【 청년일보 】 SK케미칼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진행하는 11개 국내 의료기관에 기관지천식 예방적치료제 '알베스코'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등에서 이달부터 만 18세 이상 코로나 19 경증환자에 알베스코를 처방해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자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알베스코의 성분인 시클레소니드가 세포 실험에서 '렘데시비르', '칼레트라', '클로로퀸' 등과 유사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연구자 임상시험은 국내 11개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증상이 발생한 지 7일 내 또는 진단 후 3일 내인 환자 141명을 대상으로 수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서 SK케미칼이 판매하는 알베스코는 최근 일본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승선했던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에 사용됐다고 알려져 주목받았다.
【 청년일보=장한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