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 올해 매출 ‘249억원’ 전망…‘신약 효과’로 기존比 매출 54% 상향

등록 2025.04.14 14:29:14 수정 2025.04.14 14:29:14
김민준 기자 kmj6339@youthdaily.co.kr

자체 허가 신약 통한 안정적 매출 기반 확보…신약 ‘자큐보’ 효과
올해 영업손실 ‘34억원→54억원’으로 확대…‘네수파립’ 2상 계획 반영

 

【 청년일보 】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신약 자큐보 매출 확대를 반영해 올해 매출 추정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5년도 매출 추정치를 기존 162억원에서 약 54% 증가한 249억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매출 실적 상향에 대해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된 자큐보정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초기 예상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손실은 기존 34억원에서 54억원으로 적자 폭이 소폭 확대됐다. 이는 항암신약 ‘네수파립’를 비롯해 신약 등의 R&D 비용이 지난해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영업손실 규모 확대에 대해 항암신약 ‘네수파립’의 개발 가속화에 따라 기존 적응증인 췌장암과 자궁내막암 외 신규 적응증 확대에 대한 임상 2상 계획을 반영하며 R&D를 확대하는 결정에 따른 것임을 설명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자큐보는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안정적인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 기술수출 또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지난해말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첫 성과로 14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자큐보의 첫 연간 판매 실적이 반영되는 해로, 시장 성장에 따라 내년에도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6년에는 지속적인 R&D 투자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R&D에 필요한 재원을 자큐보의 매출을 통해 충당하고 있다”면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바이오기업이다”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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