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여름 블프 '이구위크' 누적 거래액 900억원 돌파

등록 2025.06.16 15:15:22 수정 2025.06.16 15:15:22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온·오프라인 연계로 성장세 이끌어

 

【 청년일보 】 29CM(이십구센티미터)는 연중 최대 행사인 '2025 여름 이구위크'가 열흘간 900억원을 돌파하며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4일 본 행사 시작 직후 24시간 만에 거래액 150억원을 달성한 이후 높은 주목을 받으며 열흘간 총 누적 거래액은 944억원, 총 판매 수량은 160만개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도 약 50% 상승했다.


이번 이구위크는 브랜드 탐색 경험에 초점을 맞춘 온·오프라인 연계 기획이 성과로 이어졌다. 성수동에서 5일간 진행된 팝업에는 약 2만명이 방문했다.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던 카테고리는 여성 패션 의류·잡화로 거래액은 지난해 행사 대비 43%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이구위크 대표 기획전인 '앙코르입점회'에 참여한 브랜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주요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가 앙코르입점회로 하루 평균 1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열흘간 높은 실적을 이어갔다. 드래곤 디퓨전, 락피쉬웨더웨어, 로우클래식, 론론,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썸웨어버터, 파사드패턴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패션 잡화 브랜드 드래곤 디퓨전은 누적 15억원 넘는 거래액을 올렸다.


홈 카테고리 거래액도 전년 대비 56% 이상 성장했다. 주 고객층인 2539세대의 취향 기반 소비 성향에 맞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셀렉션을 확장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브랜드 펠로우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하루 만에 1억원 넘는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스타우브, 오끼뜨, 핀카 등 다양한 홈 브랜드가 높은 판매 성과를 보였다.


라이브 콘텐츠 '29라이브'는 브랜드가 팬덤 고객과 소통을 확대하는 역할을 하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열흘간 진행된 11개 브랜드 라이브 방송은 회차당 평균 5만명 이상이 시청했다.

 

29라이브에 처음 참여한 여성 브랜드 '파사드패턴'은 1만건 이상에 달하는 실시간 채팅을 주고받으며 활발히 소통한 결과, 당일 거래액이 입점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9CM 관계자는 "이상 기후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입점 브랜드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패션·홈·뷰티 등 전체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을 만들며 열흘간 일 평균 100억원에 가까운 실적을 냈다"며 "특히 라이프스타일 영역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이번 행사를 발판삼아 오는 20일 오픈하는 오프라인 편집숍 '이구홈 성수'에서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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