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팀 '명태균 의혹' 수사도 맡을 듯…내달 2일 수사착수 전망

등록 2025.06.28 17:05:53 수정 2025.06.28 17:06:11
김양규 기자 kyk74@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할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을 정식 이첩 받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연합뉴스는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명씨 등을 고발한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하 사세행)의 입장문을 인용,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에 고발한 사건 모두 지난 27일자로 김건희 특검으로 이첩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창원지검에서 사건을 이첩받은 서울중앙지검의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은 사건에서 손을 떼게 됐다. 사건을 이첩 받은 지 4개월여만이다.

 

앞서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지난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그해 실시한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천 의혹 등을 수사해왔다.

 

이첩된 고발 사건에는 명씨가 지역 현안인 창원국가산업단지 선정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비롯해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시장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했다는 의혹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르면 내달 2일 현판식을 목표로 주요 수사기관으로부터 사건 자료를 받아 기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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