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여름 휴가철에도 공장을 쉬지 않고 운영한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31/art_17538331436012_b7da26.jpg)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대표적인 여름 휴가철인 7월 말∼8월 초에도 공장을 쉬지 않고 운영할 예정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계속되는 고객사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요청에 적극 대응하고 수주 물량 확대에 맞춰 1~3공장을 모두 가동하고, 4·5공장 가동률도 점진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또한 24시간 공장 가동을 위한 자동화 디지털화도 추진한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최초로 기업 품질 통합 시스템 '이퀴즈'를 도입, 일부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전환해 원격 업무 수행을 지원한다.
셀트리온도 올해 여름휴가 기간 생산 시설을 계속 가동한다.
전통 제약사 등이 여름 휴가철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것과 달리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바이오 생산 시설이 쉬지 않고 돌아가는 건 글로벌 수요 확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수주 총액이 3조3천550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수주 금액의 60%를 돌파했으며, 최근에는 올해 연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20~25%에서 25~30%로 상향했다.
셀트리온도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제품이 선전하고 수익성 높은 신규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2분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