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업계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를 위한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주요 업체들은 무더위로 대형마트를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면서, 이들의 수요 선점을 위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매주 열고 있다. 이번 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어떤 상품을 최적가에 구매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주]

 

【 청년일보 】 대형마트 업계가 무더운 여름을 맞아 보양식을 필두로 하는 각종 신선 식품 할인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매주 새로운 테마의 할인 행사를 개최하며 3분기 매출 신장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 대형마트 업체 관계자는 "대형마트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없는 만큼, 이전보다 더욱 공격적인 할인 마케팅을 전개할 수 밖에 없다"며 "그나마 다행인 점은 폭염으로 인해 점포 내부에서 머물며 시간을 보내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은 집객 효과가 높아지는 무더위를 맞아 방문객들의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각종 할인 상품을 내놓고 있다.

 

◆ 이마트 "'고래잇' 통해 압도적 초저가 구현"…"과일·삼겹살 대폭 할인"

 

먼저 이마트는 오는 3일까지 고래잇 페스타 '초대형 가격하락'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고래잇 페스타에는 전략적 가격투자를 통해 '압도적 초저가'를 실현했다는 게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강조한다.

 

우선 '파머스픽 산 수박' 전품목을 50% 할인가에 1인 1통 한정 판매해, 8kg 미만 산 수박을 할인가 1만5천4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전복(특대·특, 100g)’은 60% 할인한 각각 2천912원, 2천632원에, '자포니카 민물장어(100g)'는 50% 할인한 3천680원에 준비했다.

 

오늘부터 3일까지는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국내산 삼겹살·목심(100g, 냉장)'을 약 50% 할인한 1천377원에 판매한다. '캠벨 포도(1.5kg·박스)'와 '국산 생오징어'도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3일까지 2천원대 간편식 냉면과 냉동피자도 판매한다. 구체적으로 소비자는 '평양식 동치미 물냉면(594g·2입)'은 행사카드로 결제시 2천780원, '오뚜기 콘치즈 피자(300g)'는 2천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고객들이 선호하는 행사인 가공식품 골라담기, 카테고리별 50% 할인행사 등도 병행한다.

 

가공식품 골라담기 행사로는 '봉지라면' 전품목 3개 9천900원, '컵라면 단품' 전품목 5개 4천980원, '아이스크림 바·펜슬' 전품목 10개 3천900원, '스낵' 행사상품 5개 9천900원, '비스킷' 전품목 3개 9천900원 등을 준비했다.

 

2개 이상 구매시 50% 할인하는 카테고리는 총 60여개에 달하며 가공식품부터 생활용품, 패션까지 다양하다.

 

가공식품은 컵밥·상온즉석 국·탕·냉장 냉면(2인분)·탄산음료 1~1.8L 단품·냉장컵커피 단품 등을, 생활용품으로는 썬케어·세탁세제·칫솔·치약·물티슈 등을 준비했다.

 

여름상품 클리어런스 세일도 함께 진행해 '시어서커 침구' 전품목을 2개 이상 구매시 40% 할인하며 냉감쿠션 등 '시즌 쿠션' 전품목도 최대 50% 저렴하다.

 

사은품, e머니 증정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행사기간 동안 1회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일 시 '고래잇 비치백·파우치'를 1만개 한정수량 증정한다. 또한 이마트앱 행사 페이지에서 스탬프를 2회 적립하면 선착순 1만5천명에게 e머니 1만점을 제공한다. 스탬프는 1일 1회, 5만원 이상 결제시 적립된다.

 

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8월 초, 강력한 가격혜택으로 뭉친 초대형 고래잇 페스타를 연다"며 "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들의 가격 인하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대 혜택을 드리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 롯데마트 "거품 쏙 뺀 '찐 가격'으로 직진"…"휴가철 대표 먹거리 12종 할인"

 

롯데마트는 6일까지 필수 먹거리를 엄선해 할인가에 제공하는 '직진가격' 캠페인을 전개한다.

 

"거품 '쏙' 뺀 '찐' 가격"이라는 슬로건 아래, 매주 약 10여개 내외의 식료품을 선정해 일주일 단위 특가를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캠페인으로 고객 체감 혜택 극대화에 나서며, 대형마트로서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고물가 속 민생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6일 여름 휴가철 수요가 높은 가족 먹거리 12종을 직진가격 상품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대추방울 토마토(750g·팩·국산)'는 5천990원에, '제스프리 골드키위(6~10입·팩·뉴질랜드산)'는 7천990원에 제공한다. '고산지 바나나(송이·필리핀산)', '청양고추 2봉 기획(150g·2봉·국산)', '오이맛고추 2봉 기획(200g·2봉·국산)'은 각 3천990원에 내놓는다.

 

4인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대용량 '통큰 닭볶음탕용(1천400g·냉장·국내산)'은 8천990원에 판매하고, '동원청정램 양 숄더렉'목심(각 100g·냉장·호주산)'은 각 3천490원, 3천990원에 준비했다.

 

'요리하다·지호들깨삼계탕·수삼 삼계탕(각 900g)'은 8천990원에 선보이고, 30입으로 구성한 '온가족 모둠초밥(1팩)’은 1만9천990원에, '한통 가아아득 치킨(1팩·국내산)'은 9천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인기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여름 과일 '유명산지 복숭아(4~8입·박스·국산)'는 농할 할인에 행사카드(롯데·신한·삼성카드) 혜택을 더해 9천960원에 판매하고, '킹크랩(100g·냉장·러시아산)'과 '한우 국거리·불고기(각 100g·냉장·국내산)'는 50% 할인해 각 5천995원, 2천840원에 내놓는다. 3일까지는 '한우 등심(100g·냉장·국내산)'과 '미국산 초이스 부채살(100g·냉장·수입산)'도 반값이다.

 

롯데마트는 폭염에 따른 수산물 물량 감소에 대응해 고급 어종 '참돔회(300g 내외·냉장·국산)'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한다. 평소 시세 대비 약 30% 저렴한 2만7천920원으로, 남해 양식장과 10톤(t) 물량의 사전 계약을 통해 가격을 낮추고 해양수산부와 함께 하는 수산대전 할인을 더해 메리트를 높였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마트의 그로서리 역량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체감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민생 회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필수 먹거리 운영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고객 성원에 '할인 앵콜'…홈플러스 1등급 한우 4천원대 '앵콜 홈플런 NOW' 개최

 

홈플러스도 6일까지 '앵콜 홈플런 NOW' 첫 주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 필수 먹거리부터 막바지 여름휴가 준비를 위한 바캉스 용품 등이 할인가로 준비됐다.

 

먼저, '홈플런 딜' 행사에서는 3일까지 신한, 삼성카드로 결제 시 10% 추가 할인(최대 1만원·마이홈플러스 앱 회원 대상·전단 표지상품에 한함·1인 1회·온라인 제외)을 받을 수 있다.

 

또 같은 기간까지 7대 카드(신한·삼성·롯데·NH농협·KB국민·우리·하나카드) 결제 시 '농협안심한우 1등급 암소 등심(100g·취급점포에 한함·1인 1kg 한정·온라인 제외)’은 50% 할인한 4천990원에 판매한다.

 

여기에 등심·안심·채끝·치마살·업진살·부채살 등 다양한 부위의 '농협안심한우 구이류(100g·점포별 취급등급 상이·온라인 제외)'는 최대 50% 할인가에 내놓는다.

 

이와 함께 '호주청정우 척아이롤(100g·온라인 제외)'은 990원에, '한돈 브랜드 삼겹살·목심(100g·점포별 취급브랜드 상이·1인 1kg 한정·서귀포점 제외·온라인 제외)'은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40% 할인에 농할 쿠폰 추가 20% 할인 혜택을 더해 최대 60% 할인한 1천996원에 판다.

 

또, 7대 카드 결제 시 '무주 반딧불 흑미수박 5종(상품별 중량 상이·점포별 취급품목 상이)'을 5천원 할인하고, 3일까지 '15Brix 샤인머스캣(500g·1인 1팩 한정·온라인 제외)'은 50% 할인한 4천990원에 판다. 같은 기간 '대란 30구(1인 1판 한정·서귀포점 제외)'는 1천원 할인한 6천8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휘라 노르웨이 생연어 전 품목(상품별 중량 상이)'은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고, '휘라 노르웨이 생연어 횟감용 대용량 팩(600g·전점 1만팩 한정)'은 50% 할인한 1만8천900원에 기획했다.

 

인기 바캉스 먹거리는 최대 50% 할인 및 1+1 혜택을 제공한다.

 

밀키트 전 품목(점포별 취급품목 상이)은 7대 카드 결제 시 30% 할인해 4천540원부터, '컵라면 30여종(교차구매 가능·온라인 제외)'은 5개 4천990원, ‘세계맥주 70여종(교차구매 가능)'은 5캔 9천900원에 담아갈 수 있다.

 

3일까지 1+1 혜택을 통해 ▲국·탕·찌개 60여종(동일가격·브랜드 교차구매 가능)은 1천990원부터 ▲오뚜기·CJ컵밥 40여종(동일가격·브랜드 교차구매 가능)은 4천490원부터 다양한 가격대로 선보인다.

'썸머 시즌 오프' 행사로 물놀이용품 100여종(행사상품에 한함·점포별 취급품목 및 재고 상이)을 3천900원부터 판매하고, 3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상품권(1인 1일 1회에 한함)도 증정한다.

 

또, '맥스 캠핑가스(230g·450g·교차구매 가능·점포별 취급품목 및 재고 상이)'는 2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해 각각 1천610원, 3천110원에 팔고, 'F2F 성인 수영복·래쉬가드 전 품목'은 50% 할인한 9천950원부터, 여름모자 80여종(점포별 취급품목 및 재고 상이)은 최대 40% 할인한 8천330원부터 판매한다.

 

선케어 30여종(동일가격·브랜드 교차구매 가능·점포별 취급품목 및 재고 상이)은 1+1 혜택을 제공해 1만원부터 폭넓은 가격대로 담아갈 수 있다.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할인 상품도 준비했다.

 

국내산 냉장계육으로 만든 '홈플델리 로스트치킨(마리·취급점포에 한함·1인 1마리 한정·온라인 제외)'은 멤버십 대상 50% 할인한 4천990원에, '정통단팥빵(4입)'은 30% 할인한 5천590원에 내놓는다.

 

'심플러스 이진국 소고기라면(115g·4입·취급점포에 한함)'은 2천원에 선보이고, MEGA 히트 와인 2탄 행사를 통해 ▲벨꼴레 모스카토 다스티 DOCG(750ml·이탈리아산) 9천900원 ▲까시에로 델 디아블로 리저브 까베르네소비뇽(750ml·칠레산) 9천900원 등 인기 와인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2025 대한민국 수산대전에서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생물 오징어(마리·국내산·합정점 제외) 1천980원 ▲제주생물갈치 전 품목(마리·점포별 취급품목 상이·산지사정으로 조기품절 가능) 반값 ▲손질 바다장어(500g·취급점포에 한함·구이용 소스 포함) 1만6천900원 등 수산물을 할인가에 제공한다.

 

또한 '포도 유니버스' 행사를 통해 포도 전 품목(팩·박스·상품별 중량 상이·원산지 별도 표기·점포별 취급품목 상이)'은 7대 카드 결제 시 3천원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지금 구입하기 딱 좋은 인기 먹거리와 여름 상품들을 엄선해 초특가로 제공하는 만큼, 단 2주간 진행하는 앵콜 홈플런 NOW 행사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