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경찰청, 관계성 범죄 근절 위한 '우유팩 캠페인' 전개

등록 2025.09.22 17:12:30 수정 2025.09.22 17:12:30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교제폭력·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인식 제고

 

【 청년일보 】 남양유업은 경찰청과 함께 관계성 범죄 근절을 위한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을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등급 아침에 우유' 900mL 패키지 140만 팩에 관계성 범죄 근절 이미지를 담아 전국에 순차 출고·유통된다.


이 캠페인은 경찰청이 주관하는 공익 활동의 일환으로,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교제폭력·스토킹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신고·상담 안내 홍보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남양유업은 생활 속 접점 매체인 우유팩을 활용해 공익 메시지가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지원한다.


관계성 범죄는 가해자와 피해자간의 관계성에 기반하여 재범 위험성과 강력범죄화 가능성이 높은 범죄로, 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스토킹은 과거 경범죄 차원에서 다뤄졌으나, 지난 2021년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처벌이 강화되는 등 사회적 인식과 제도적 대응이 커지고 있다.


남양유업은 2019년부터 우유팩 측면 공간을 활용해 공익 메시지를 전달하는 '우유팩을 빌려드립니다' 캠페인을 이어왔다. 경찰청 외에도 보건복지부, 한국뇌전증협회 등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해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영아가족 부모급여 지원, 뇌전증 인식 개선 등 사회적 가치를 확산해왔다.


여개명 경찰청 여성안전기획과장은 "관계성 범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공익광고를 추진해 범죄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며 "국민의 일상 안전을 위해 협력해 준 남양유업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장종진 남양유업 브랜드팀 과장은 "경찰청과 함께 생활 속에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번 캠페인이 국민 안전 인식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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