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아이온2' 런칭 앞두고 '깜짝 생방송'…'조작 모드'·'클래스'·'시스템' 정보 소개

등록 2025.11.07 10:53:10 수정 2025.11.07 10:53:10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자동 전투' 없애고 조작 모드 2종 제공…클래스·날개 등 핵심 콘텐츠 소개
오는 16일부터 사전 다운로드 시작…'지스타 2025' 통해서 현장 소통 강화

 

【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가 오는 19일 정식 출시 예정인 MMORPG '아이온2'의 핵심 시스템과 플레이 정보를 지난 6일 생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시연과 Q&A가 함께 진행된 이번 방송은 기존 '아이온' 유저는 물론 신규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런칭 기대감을 높였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생방송을 통해 신작 MMORPG '아이온2'의 세부 콘텐츠를 대거 공개하며 이용자 관심을 끌어올렸다.

 

이번 방송에서는 조작 방식, 클래스 핵심 스킬, 날개와 데바니온 등 성장 시스템, 사전 다운로드 일정 등이 상세히 소개됐다. 특히 자동전투를 배제하고 액션성을 강화한 점이 주된 차별화 요소로 언급되며 눈길을 모았다.

 

엔씨소프트는 전작의 조작감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전투 흐름을 확보하기 위해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조준점을 활용하는 ▲아이온2 모드는 전투 몰입감을 강조한 방식으로, 이동과 스킬 연계에 따른 플레이어 숙련도가 중요하다. 기존 MMORPG 조작에 익숙한 유저들을 위한 ▲아이온1 모드도 선택할 수 있다. 컨트롤러 지원 여부는 제한적이나, 전투 환경 최적화를 위한 세부 설정 기능은 확대될 예정이다.

 

 

클래스는 ▲검성 ▲수호성 ▲치유성 ▲마도성 등 4종을 소개했다. 먼저, '검성'은 공격과 방어를 겸비한 근접 딜탱형으로, MP 충전과 소비를 나눠 스킬을 연계하는 독특한 구조를 탑재했다. '수호성'은 판금 방어와 도발 능력을 바탕으로 파티 생존을 책임지는 전방 탱커 역할을 담당한다. '치유성'은 디버프 해제와 광역 치유를 갖춘 전형적 힐러지만, 공격 스킬 역시 지원해 솔로 플레이도 가능하게 설계됐다. '마도성'은 불·얼음 속성 마법을 활용한 원거리 딜러로, 광역 제어 능력과 회피 무적 판정을 갖춰 생존력까지 확보했다.

 

성장 시스템에서는 ▲날개 ▲데바니온 ▲타이틀 등 이용자 선택의 폭을 키우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날개'는 장착 효과 외에도 보유 효과를 별도로 제공해 외형과 성능을 분리하고, 인게임 획득과 BM(유료 혜택) 아이템을 구분해 운영한다. '데바니온'은 능력치·패시브·액티브로 구성된 커스터마이징 트리를 통해 캐릭터 특성화를 지원하며, 유저는 PvP와 PvE 방향 중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타이틀'은 345종 이상이 준비돼 성과에 따른 보상 체계를 강화했다.

 

사전 다운로드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일정도 공개됐다. PC 플랫폼에서만 가능한 사전 다운로드는 오는 16일 낮 12시에 오픈되며,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서버 혼잡을 고려해 신규 서버를 포함한 천족·마족 서버가 각각 추가될 예정이다. 캐릭터 생성은 계정당 한 개만 허용되고, 완료 이후에는 이름과 직업 변경이 불가해 이용자 선택의 신중함이 필요하다.

 

 

비즈니스 모델(BM)은 멤버십과 배틀패스로 이원화한다. 멤버십은 서버 단위로 적용돼 거래소 이용 권한을 제공하고, 배틀패스는 캐릭터 단위로 외형 중심의 보상에 집중한다. 인게임 재화로 아이템을 구매하는 '검은구름 무역단' 랜덤 상점도 운영되지만, 확률형 BM 의존도를 낮춘 구성으로 평가된다.

 

게임 운영 정책에서도 '전통적 MMORPG 경험' 회복에 방점을 찍었다. 자동 전투는 제공하지 않으며, 던전 입장 횟수는 하루 3회로 제한된다. 딜 미터기는 정식 출시 시점에는 포함되지 않고 추후 개인 측정 방식으로 도입이 검토된다. 길드(레기온) 레벨업과 버프 시스템은 제외되고, UI 편집 기능은 서비스 이후 지원 예정이다.

 

외형 콘텐츠 확장도 공개됐다. 날개 외에도 고래·용 형태의 독특한 탈것, 시즌 한정 의상 등 꾸미기 요소가 지속 추가될 계획이다. 스냅샷 기능과 스타일샵 등 커뮤니티 중심 요소도 강화된다. 해외 IP 차단은 없지만, 지역에 따라 지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개발진들은 방송에서 "런칭 이후에도 정기 방송과 이벤트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지스타 2025' 현장에서는 신규 트레일러 공개와 시연, 쿠폰 배포 등이 예고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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