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관장은 궁궐과 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스토어를 신라면세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특화매장은 지난 2월 선보인 여행과 일상 속 간편건강을 제안하는 브랜드 '에브리타임' 스튜디오에 이은 두 번째 콘셉트형 매장이다. 조선시대 궁궐을 모티브로 다양한 문화유산 소품을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정관장 프리미엄 스토어에서는 대한민국의 하늘과 땅,시간과 정성을 담아 세상 모든 뿌리가 되는 '뿌리삼'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매장 내 플렉서블 사이니지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려인삼의 재배과정부터 역사와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중국인들은 고려시대로부터 접해 온 한국홍삼을 '뿌리삼'으로 인식해온 문화적 배경이 있어, 원물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천삼, 지삼, 양삼, 본삼 등 '뿌리삼'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여름 선보인 정관장 '본삼'은 한국 여행 기념 선물로 구매하는 중국인 고객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출시 이후 1만3천개 이상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매장 전면에는 최근 인기 애니메이션에 등장해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일월오봉도'가 미술관 전시 작품처럼 연출됐다. '일월오봉도'는 왕의 집무 공간에 놓였던 병풍으로 왕의 권위와 존엄을 상징하는 해와 달, 소나무 등을 묘사한 그림이다.
입구에는 소담한 소반과 다도 도구를 진열하고, 매장 곳곳에 프리미엄 티 브랜드 '궁정비차'를 조화롭게 구성했다.
정관장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 브랜드와 전통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특화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활동을 통해 'K-건기식'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