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GC인삼공사가 제로칼로리에 라임 향을 더한 '홍삼원 딜라이트'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홍삼원 딜라이트'는 홍삼에 대추, 계피, 생강, 구기자 등을 더한 정관장만의 식물성분 포뮬러에 비타민 B1, B2, C 3종과 필수 아미노산 9종으로 설계한 제품이다. 칼로리와 색소까지 모두 제로로 구성했다.
최근 모디슈머, 믹솔로지 트렌드로 여러 가지 재료를 조합해 개인 취향에 맞춰 즐기는 2030 세대들이 많다.
아이스티에 얼음 대신 냉동망고를 추가하는 '아망추',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하는 '아샷추', 탄산음료에 피클을 더하는 이색 조합들이 인기다.
'홍삼원 딜라이트'는 다양한 음료나 과일을 더하는 '내시피(나의 레시피)'를 만들수 있도록 제작했다. '홍삼원 딜라이트'에 우유, 두유와 같은 단백질을 더하면 운동 후 활력 충전이 가능하다.
'홍삼원'은 1988년 한국전매공사(현 KT&G)에서 출시된 정관장의 대표 건강음료 브랜드로 전세계 20여 개국에 수출되어 해외 건강음료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2015년 미국 코스트코에 첫 입점 후 현재 약 140개 매장에서 판매되며, 아마존·이베이 등 온라인 유통 채널도 확장 중에 있다. '홍삼원 딜라이트'는 미국 온라인,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회사 KT&G의 올해 상반기 해외 건기식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삼과 라임을 블렌딩한 제로칼로리 음료 '홍삼원 딜라이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정', '홍삼톤', '화애락' 등 스테디셀러 브랜드를 앞세워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알엑스진 피크업', '기다림 침향', '관절닥터 타마본 5Days' 등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맛과 제형을 다변화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리프레시·맥스', '아미노 활기력샷' 등을 통해 젊은 고객 공략에도 나서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R&D 기술력을 기반으로 홍삼오일, 두충우슬추출복합물 등 신규 기능성 원료도 발굴하고 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