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사흘 연속 부분 파업···"제시안 나올 때까지 투쟁"

등록 2019.10.25 14:54:23 수정 2019.10.25 14:54:25
박광원 기자 tkqtkf12@youthdaily.co.kr

조합원 1500명(노조 추산) 울산 본사 내에서 파업

 

 

【 청년일보 】 현대중공업 노조가 사흘째 부분 파업을 이어갔다.

 

사측과 임금협상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전 조합원 대상 7시간 파업을 벌였다.

 

파업이 시작되자 조합원 1500명(노조 추산)가량은 울산 본사 내 노조 사무실 앞에서 모여 집회한 후 회사 밖으로 나가 울산과학대학교 앞까지 4㎞가량을 행진하는 거리 선전전을 진행했다.

 

노조는 "사측은 경영 상황 악화 핑계를 그만두라"며 "사측 임금 제시안이 나올 때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23일부터 사흘 연속 부분 파업했으며 추가 파업 일정은 미정이다.

 

노사는 올해 5월부터 임금협상을 했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상황이다.

 

회사는 올해 수주 발주 감소에 따른 수주 악화로 노조가 만족할 만한 안을 제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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