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당뇨약 중심 전략 변화(?)…동화약품, R&D 효율성 "재정비" 속도

등록 2026.02.02 08:00:06 수정 2026.02.02 08:00:19
김민준 기자 kmj6339@youthdaily.co.kr

최근 3년간 의약품 품목허가 획득 43건…전문약 '제네릭' 중심
"조직 통폐합부터 장재원 전무 선임까지"…R&D 조직 개편 박차

 

【 청년일보 】 최근 3년 동안 제네릭과 당뇨병 치료제 중심으로 의약품 품목을 확대해 오던 동화약품이 연구개발(R&D) 조직에 변화를 주는 등 R&D 전략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동화약품이 최근 3년간(2023~2025년) 획득한 의약품 품목허가 건수는 전문의약품 20건과 일반의약품 23건으로 총 43건의 품목허가가 이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허가 건수는 ▲2023년 14건 ▲2024년 12건 ▲2025년 17건이며, 허가심사유형별 품목허가(전문의약품) 수는 신약 1개, 자료제출의약품(개량신약) 4개, 제네릭(복제약) 15개로 조사됐다.

 

전문의약품 기준 의약품의 효능·효과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이 12개로 가장 많았으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주요 파이프라인(개발 중인 의약품) 3개 중 2개가 개량신약 형태의 당뇨병 치료제로 나타났다.

 

나머지 파이프라인은 제네릭 형태로 개발 중인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s) 투여 시 위궤양 또는 십이지장궤양 재발 방지를 목표로 하는 P-CAB제제이며, 이밖에도 ▲근력 개선 ▲인지기능 개선 ▲체지방 개선 효능을 가진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3년간 제네릭과 당뇨병 치료제를 중심으로 신규 의약품 품목허가와 R&D를 추진해 온 동화약품이 최근 R&D조직 정비를 통해 R&D 효율화 및 R&D 전략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DART에 따르면 동화약품의 R&D 조직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연구소가 연구부문으로 이름이 바뀌고 개발실은 개발부문으로 이름이 변경됐다.

 

이와 함께 신약연구부와 신제품연구부가 사라졌으며, 신약연구부 산하에 있던 약리독성연구팀과 신약분석연구팀은 의약평가팀으로 통합되고, 신제품연구부 산하에 있던 제품분석연구팀은 분석연구팀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또한, 동화약품은 최근 연구개발본부장에 장재원 전무를 선임, 장재원 전무에게 연구개발본부장과 개발부문장을 겸임하며 R&D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장재원 전무는 2000년 한미약품 학술개발부에 입사한 것을 시작으로 일화 의약연구실 실장과 유유제약 개발본부장, 대웅제약 개발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는 유유제약에서 개발·영업본부장과 중앙연구소장을 역임하며 신약 개발부터 영업까지 전 과정을 총괄했다.

 

또 지난 2022년부터 국가신약개발재단 국가연구개발과제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 자문위원과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는 등 제약·바이오 분야 공공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장재원 전무는 "시간·비용 효율성을 감안한 효과적인 R&D로 동화약품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동화약품은 우수한 R&D 인적자본을 지속해서 확보하고, 시장 지향적인 연구개발 활동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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