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동화약품은 신임 베트남 대표사무소장에 구형모 전무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구형모 전무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홈플러스 창립 멤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삼성테스코와 롯데쇼핑 슈퍼마켓 부문을 거쳐 2002년 CJ올리브영㈜에 합류했다. 당시 3개 점포를 운영하던 초기 단계에서 ▲상품운영기획 ▲SCM ▲재무관리 ▲가맹관리 ▲전략기획 ▲글로벌 등 주요 조직을 신설하고, 초대 팀장으로서 조직 기반을 구축했다.
2012년에는 중국 상하이에 법인을 설립해 총경리로 취임, 현지 영업을 총괄하며 글로벌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CJ제일제당의 HBC 부문을 현재의 CJ올리브영으로 발전시키고, 2017년 1천호점 출점을 이끌어낸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이어 호텔신라 TR부문과 홍콩 Sun Art Retail Group의 합작회사 상해통라상무유한공사 대표이사, 최근까지 K-Beauty 글로벌 진출을 담당하는 LiNK (Shanghai) Co., Ltd.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구형모 전무는 동화약품이 2023년에 인수한 중선파마 등 베트남 사업을 총괄할 계획이다. 현재 중선파마는 24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구형모 전무는 “우리나라 기업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동화약품에 합류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동화약품 베트남 사업의 성공을 이끌어 동화약품의 해외 진출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