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금융 대장주는 누구?"...KB금융, 자사주 소각하며 신한지주와 역전 노려

등록 2020.01.10 17:16:36 수정 2020.01.10 17:29:20
정준범 기자 jjb@youthdaily.co.kr

KB금융, 지난해 8월 신한지주와의 2조7천억 차이를 1천400억까지 좁혀

 

【 청년일보 】 경자년 새해들어 KB금융그룹이 신한지주와의 시가총액 격차를 줄이며 금융주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금융주 시가총액 1위는 신한지주이고, 2위가 KB금융이다. 

 

10일 증시에서는 신한금융지주가 전일대비 850원(2.01%) 하락한 31,350원에, KB금융은 300원(0.65%) 상승한 46,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현재 신한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은 19조6천억, KB금융은 19조4천600억으로 약 1400억 격차로 좁혀졌다. 

 

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시가총액의 차이가 한때 2조 7천억원까지 벌어진 점을 감안하면, 거의 따라잡은 셈이다. 

 

신한지주는 지난 한해 동안 9.47%의 주가상승율을 보였지만 올들어 4.6% 하락했고, KB금융은 지난해 2.47% 상승했으나, 올해 1.78% 하락했다. 

 

여기에 KB금융은 지난달 있었던 자사주 소각으로 기업 거버넌스 모범사례로도 평가되는 등 1위 탈환을 위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을 쏟는 형국이다. 

 

다음주 증시에서 신한지주가 KB금융의 추격을 뿌리치고 대장주의 지위를 유지할 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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