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440가구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열린 '제2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초구 서초동 1365-8번지 일대(총 면적 2,805.1㎡) '역세권 청년주택사업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역세권 주변 개발을 위해 사업지 일대를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했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되면 청년주택 사업이 가능토록 한 것이다.
서초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5층~지하 23층 규모의 공공임대 126가구, 민간임대 314가구 등 총 44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주변보다 저렴한 시세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다양한 청년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커뮤니티 시설도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년층에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서초동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되면 해당 구청에서 주택건설사업계획 관련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