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오른쪽)과 박상규 노조위원장이 지난 6월26일 2020년 단체협약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국제강]](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1251/art_16080180002775_b29e4e.jpg)
【 청년일보 】동국제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노사화합격려금을 지급한다.
이는 지난 6월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지원한 데 이어 회사 차원의 두 번째 지원이다.
동국제강은 15일 이사회를 통해 노사화합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국제강은 자사주 97만7000여주를 직원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이는 77억5900만원 상당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사회가 코로나 19 위기에도 경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노사화합임을 공감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며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근로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생협력의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3분기까지 코로나19 위기로 연결 기준 매출이 3조8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41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2% 늘었다.
앞서 동국제강은 지난 6월 임금협상에 이어 2020년 단체협약을 조기에 체결하며 전 임직원에게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17억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나눠준 바 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