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이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을 모아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HDC현산은 지난 28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에 임직원 급여의 끝전을 기부한 모금액 1억5500여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HDC현산은 지난 2015년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끝전나눔 사랑실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급여 실수령액 중 1만원 미만의 잔액을 모금하면, 회사가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가 같은 액수를 더하는 것을 의미하는 ‘매칭그랜트’한 금액을 더해 올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HDC현산은 나눔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부처를 추천받아 투표를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회공동복지모금회, (사)탁틴내일, (사)헝겊원숭이운동본부, 작은문화공동체 다솔, 한국자원봉사문화, 잭과 콩나무, 한국청소년재단, (사)비에프월드, (사)한국제이티에스 등 10개 기관에 모금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전달행사 없이 비대면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끝전나눔 사랑실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자이 현장의 조석곤 매니저는 “이번에 추천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동료들의 투표를 통해 기부처로 최종 선정돼 더욱 뜻깊다”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임직원의 정성이 하나로 모여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HDC현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 시민으로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HDC현산은 ‘더 나은 삶에 대한 믿음’이라는 그룹 슬로건 아래 ‘끝전나눔 사랑실천 캠페인’을 비롯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던 올해 2월 본사 및 대구지역 소재 현장에서 방호용품을 지원했으며, 7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용 스마트패드 650대를 포니정재단과 공동으로 서울시교육청에 기증했다.
이와 함께 본사가 위치한 용산구 소재 민·관·학 연합 ‘용산 드래곤즈’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크리스마스를 맞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의 발전과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