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나노 공정 활용"… 인텔,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공개

등록 2021.04.07 13:56:49 수정 2021.04.07 16:56:56
박준영 기자 sicros@youthdaily.co.kr

데이터센터 프로세서 중 유일하게 AI 기능 탑재
평균 46% 향상된 성능 제공, 경쟁사 대비 최대 1.5배 높은 성능 갖춰

 

【 청년일보 】 인텔이 코드명 '아이스레이크'로 알려진 최신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10㎚(나노미터) 공정 기술로 개발됐으며, 데이터센터 프로세서 중 유일하게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했다.

 

인텔코리아는 7일 온라인을 통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인텔코리아의 나승주 상무가 참석해 제품 소개를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프로세서는 주로 사용되는 데이터센터 워크로드에서 이전 세대에 비해 성능이 평균 46% 향상됐다.

 

인텔 10나노 공정 기술을 활용해 프로세서 당 최대 40코어를 제공하고, 5년 전 시스템에 비해 최대 2.65배 높은 평균 성능을 갖췄다. 소켓당 최대 6TB의 시스템 메모리, 최대 8개 채널의 DDR4-3200 RAM, 최대 64레인의 PCle Gen 4를 지원한다.

 

새로운 프로세서는 소프트웨어를 직접 설치해 사용하는 '온프레미스' 및 분산형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행되는 최신 워크로드에 최적화됐다.

 

인텔에 따르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이전 세대에 비해 74% 더 빠른 AI 성능을 제공하며, 20여 개의 주로 사용하는 AI 워크로드에서 AMD 에픽 7763(EPYC 7763)에 비해 최대 1.5배, 엔비디아 A100 GPU에 비해 최대 1.3배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빌트인 가속 기능 및 고급 보안 기능을 포함한 유연한 아키텍처도 제공한다. 인텔 소프트웨어 가드 익스텐션(SGX) 및 크립토 가속으로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코드 보호를 위한 향상된 보안 기능을 지원한다.

 

나 상무는 "최신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빌트인 AI 가속 기능,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최적화, 턴키 솔루션을 갖춘 유일한 데이터센터 CPU"라며 "새로운 프로세서를 통해 에지부터 네트워크, 클라우드에 이르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AI를 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텔은 새로운 네트워크 최적화된 제품 'N-SKU'도 공개했다. N-SKU는 광범위하게 구축된 5G 및 네트워크 워크로드에서 이전 세대 대비 평균 62%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댄 로드리게즈 인텔 네트워크 플랫폼 그룹 총괄(부사장)은 "인텔은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최신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통해 5G 및 지능형 에지의 성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통신 서비스 공급업체는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인텔 3세대 프로세서와 플랫폼 구성요소를 통해 더욱 풍부한 고객 및 기업 사용 사례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