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내년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3월 4일 총장직 사퇴 이후 117일 만이다.
윤 전 총장은 29일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는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다"며 "이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하여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는 진짜 민주주의가 아니고 독재요 전제"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이 정권은 도대체 어떤 민주주의를 바라는 것인가. 도저히 이들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더이상 이들의 기만과 거짓 선동에 속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기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세력은 힘을 합쳐야 한다. 그래서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 뜻에 따라 오로지 국민만 보고 일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26년 공직 생활을 해왔다"며 "국민 열망에 따라 정권 교체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식과 공정, 법치의 대한민국 재건"...자유와 존엄한 삶의 재건 강조
윤 전 총장은 이날 "천안함 청년 전준영은 분노하고 있었다. K-9 청년 이찬호는 억울해서가 아니라 잊혀지지 않기 위해서 책을 썼다"라며 이 시대 청년들의 삶을 왜곡한 정권을 비판했다.
이어 거짓되고 왜곡된 상식이 통하지 않는 정권을 비판하며 "산업화와 민주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국민, 그 국민의 상식으로부터 출발하겠다"며 상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재건을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4년 전 문재인 정권은 국민들의 기대와 여망으로 출범했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 특권과 반칙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우리 모두 똑똑히 기억하고 있지만 그동안 어땠습니까?"라며 공정이 사라진 대한민국의 현실을 강력히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을 내 편 네 편으로 갈라 상식과 공정, 법치를 내팽개쳐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국민을 좌절과 분노에 빠지게 했다.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는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다"며 법치가 사라진 모습으로 국민에게 좌절과 실망을 안긴 현 정권의 타락한 모습에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더 이상 이들의 기만과 거짓 선동에 속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한다. 여기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세력은 힘을 합쳐야 한다. 그래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