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4일 오전 IBK기업은행 본점과 파이낸스타워 앞에서 214차 투쟁을 진행했다.
대책위는 이날 피켓시위를 통해 디스커버리펀드에 대한 투자 원금 100%는 물론, 환매 중단에 따른 이자의 반환을 요구했다.
디스커버리 펀드는 문재인 정부시절 장하성 전 정책실장의 친동생 장하원이 신생운용사를 설립한 후 6개월 만에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을 주선 은행으로 대규모로 판매한 사모펀드로 알려져 있다.
장 대표는 2018년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개인·법인 투자자들이 약 1천215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했으며, 해당 펀드는 모두 환매 중단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의환 대책위 상황실장은 "IBK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서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가해자이며 공모자의 입장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명백한 해명과 진실을 가리고 더 늦기전에 피해자들의 피해원상회복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책위는 향후 투쟁수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