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빅거츠는 기업 임직원이 잠재력을 발휘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매칭과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코칭 플랫폼 '코치닷'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코치닷은 기업의 중간 관리자에게 특화된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코칭이 개인 맞춤형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며 사용현황, 트렌딩 이슈, 성장현황 등을 정량적인 데이터로 측정해 제공하고 있다. 즉 기업 임직원의 성장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1:1 코칭과 성장 데이터를 제공한다.

 

빅거츠는 지난 2022년 6월 김범석 대표가 설립했다.

◆ '코치닷', 일대일 매칭으로 특화 코칭서비스 제공하는 HR 플랫폼

김범석 대표는 지난 2018년 뉴욕주립대학교를 중퇴하고, 주거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의 창업멤버로 함께했다. 열정적으로 임하며 업무적 능력과 회사의 가치는 빠르게 성장했지만 정작 본인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며 큰 번아웃을 경험해 회사를 떠났다.

그는 자신만의 방향성을 수립하고 다시 도전하기 위해 2022년 6월 24일 주식회사 빅거츠를 설립하고, 모든 사람이 가치 있는 삶을 실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용기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코칭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김 대표는 "빅거츠란 영어로 '크다'라는 뜻의 '빅'과 배짱을 의미하는 '거츠'의 합성어로, 배짱 하나는 어디서도 꿀리지 않는다는 뜻"이라며 "결과에 상관없이 모든 경험은 도약을 위한 자산이 된다는 평소 신념을 담은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가 설립한 빅거츠는 기업 임직원, 특히 중간 관리자가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며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할 힘을 길러주는 온라인 코칭 플랫폼 '코치닷'을 개발했다. 그는 "코치닷은 기업 임직원의 몰입 방해 요인을 발견하고 해결해 성장할 수 있는 용기를 잃지 않도록 지원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코치를 매칭하고 고민해결을 도와 임직원과 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코치닷 서비스의 목표"라고 말했다.

 

 

◆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우리 팀에 필요한 변화와 리더십 역량을 개발하세요"

코치닷은 임직원 개별로 적합한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가장 적합한 코치를 매칭해 성장목표를 달성하도록 온라인으로 일대일 코칭을 45분 동안 제공한다. 임직원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예약하고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세션을 진행할 수 있다.

코치는 중간 관리자가 현재 마주한 문제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 리더십 역량을 향상시켜 주는데, 질문을 통해 대상자가 스스로 현재 상황에 적합한 솔루션을 찾을 수 있도록 생각을 디자인하는 파트너이다.

김 대표는 "개인의 특성을 고려해 자동으로 코치를 매칭하고 있다"며 "투입되는 코치가 기업의 일원처럼 코칭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업의 비전, 미션, 조직문화, 현황 등을 사전에 얼라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치닷은 서비스 개시 모든 과정을 돕는 전담 코디네이터의 지원을 통해 인사담당자의 업무도 확 줄였다. 서비스 대상자만 정하면 그들이 몰입된 코칭을 시작할 수 있도록 ▲온보딩(서비스 이용 안내) ▲코치 매칭(최적 매칭 알고리즘 기반 코치 추천) ▲코칭 시작(서비스 이용 및 불편사항 지원) 순서로 진행하고 사용현황과 트렌딩 코칭 이슈 등의 데이터를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치닷은 핵심 경쟁력이 '코치 풀'에 있다고 판단하고, 마이크로소프트, LG전자, 메타, 디즈니 리더 출신 유수의 코치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코치닷은 ▲기업 환경에 대한 높은 이해 ▲코칭 전문성(코칭 500시간 이상·전문 기관 코치 자격증) ▲경력(7년 이상의 직무 경력·석사 학위 이상 보유) ▲성장 마인드셋(자신의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 등을 갖춘 전문 코치들과 함께하고 있다.

김 대표는 "타인의 성장을 지원할 준비가 된 코치가 우리 플랫폼의 경쟁력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현재 모든 파트너 코치가 타인의 이야기에 경청하고 그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진심이다"라며, "좋은 코치 풀과 함께 케미가 터질 수 있는 매칭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KB손해보험, 샘표 ISP 등 고객사로 확보…코칭 경험자 만족도 높아

코치닷은 기업 임직원이 혼자 고민하던 문제를 마음편하게 이야기하며 새로운 관점으로 고민을 해결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KB손해보험, 샘표 ISP, 딜라이트룸(알라미) 등 이미 유수의 많은 기업들이 코치닷을 활용해 리더의 변화를 지원, 경험하고 있다.

또한 코치닷의 코칭을 직접 경험한 회사의 리더들도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코치님이 조직에 대한 이해와 코칭 전문성을 보유하셔서, 코치닷에서는 마음편하게 제 고민을 이야기하고 도움받을 수 있었습니다"

"내가 지금 무슨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고민하고 있는지 알게 되니까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올라가고 자신감이 붙어 프로젝트를 밀고 나갈 힘이 생겼습니다"

"코칭은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하는 Growth Hacking입니다. 메타인지 능력이 올라감으로 내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명확해졌어요"

 

 

◆ 청년의 멘탈서비스 지원에도 관심…투자유치 성과도 조만간 '가시화'

현재 코치닷은 기업 임직원의 성장에 집중하지만 앞으로 기회가 되면 청년층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 대표는 "번아웃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진짜 나를 마주하는 게 핵심이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도 모른 채 답안지대로 살아간다고나 할까요? 물론 저도 그 과정을 경험했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스스로 성장 방향성을 설정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 사명이 된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범석 대표는 창업자와 청년의 관점에서 우리 사회가 추진해야 할 청년정책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성남시 의회에서 열린 '생애주기 관점의 정책 연계성 강화를 위한 성남시 청년정책 방향' 세미나에 토론자로 참석하기도 했다.

한편 김범석 빅거츠 대표는 "더 많은 고객의 소리를 듣는 것에 집착하고 있다. 기존 고객을 분석하고, 신규 고객 유입을 통해 얻는 데이터를 페르소나로 만들고, 다시 그 페르소나를 영업으로 확인하는 작업을 반복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만들고, 파트너사 지원을 계속해 시장의 인지도도 높혀 조만간 투자유치도 계획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 청년일보=성기환 / 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