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 주력 KDB생명…보험약관 이해도 평가 '1위'

등록 2024.05.05 08:00:00 수정 2024.05.05 08:00:09
신정아 기자 jashin2024@youthdaily.co.kr

“노후 준비 리스크 대비 위한 상품...장기유지 가산율 적용”
올 1분기 국내 생명보험사 변액보험 수익률 평균 11.47%

 

【 청년일보 】 변액보험 상품에 주력하는 KDB생명이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에서 생명보험사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등 소비자 편의 도모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5일 KDB생명에 따르면 KDB생명은 현재 주력 변액보험 상품으로 ‘(무)더!행복드림변액연금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변액보험이란 가입자가 납입한 보험료의 일부를 보험사가 주식 또는 채권 등에 투자한 뒤 운용실적에 따라 가입자에게 투자이익을 배분하는 상품이다. 변액종신보험(보장성)과 변액유니버셜보험(보장성 및 저축성), 변액연금보험(저축성) 등이 이에 해당한다.

 

KDB생명이 지난해 3월 출시한 (무)더!행복드림변액연금보험은 최저보증형 변액연금보험 상품으로 펀드 운용성과에 관계없이 일정 수준의 종신연금액을 보장한다. 가입자는 펀드 투자에 따른 적립금과 보험사가 제공하는 최저보증금액 중 더 큰 금액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65~70세에 연금을 개시하면 사망할 때까지 매년 연금을 수령하며, 도중에 사망하면 연금기준금액에서 기지급연금액을 차감한 잔여 재원(최저사망적립액)은 가족으로 돌아가는 구조다.

 

(무)더!행복드림변액연금보험은 계약일부터 20년이 되는 계약 해당일의 전일까지는 연단리 6%, 20년 이후부터 연금개시 나이 계약 해당일까지 연단리 5%를 적용한다. 운용성과가 좋을 경우에는 지급액이 추가로 늘어날 수도 있으며, 가입자는 최저 연금액 수준을 가입 시점부터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KDB생명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에 고객이 노후 준비에 따른 리스크를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개발한 상품”이라며 “장기유지 가산율이 적용돼, 시기를 앞당겨 가입할수록 연금액은 증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KDB생명의 변액보험은 제27차 보험약관 등 이해도 평가에서 18개 생명보험사 중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평가는 이해도 평가위원회와 일반인이 주체가 돼, 보험약관 및 상품설명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지표는 명확성 및 평이성, 간결성 등이다.

 

다만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무)오!행복드림변액연금보험’은 지난달 1일부로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KDB생명 관계자는 “상품 개정과 맞물려 좀 더 경쟁력 있는 상품에 주력하기 위해 판매를 중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DB생명에 따르면 (무)더!행복드림변액연금보험’은 (무)오!행복드림변액연금보험의 연금 지급율을 향상시켜 개정한 상품이다.

 

한편 지난 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말 기준 국내 20개 생명보험사의 직전 1년 간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은 평균 11.47%로 나타났다. 이는 운용기간이 1년 넘은 1천794개의 관련 편드를 대상으로 각각의 순자산 규모를 가중해 산출된 수치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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