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인천공항에 K푸드 큐레이션 '한식소담길' 오픈

등록 2024.06.17 14:24:23 수정 2024.06.17 14:24:23
신현숙 기자 shs@youthdaily.co.kr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하 1층 교통센터에 K푸드 큐레이션 '한식소담길' 론칭
중소기업벤처부 선정 백년가게 입점…특색 있고 다채로운 K푸드 경험 제공 계획

 

【 청년일보 】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은 12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K푸드 큐레이션 '한식소담길'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워홈은 지난해 인천공항공사 식음복합시설 FB3 구역 운영사업권을 수주했다.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식음시설, 뷰티, 카페, 서점 등 총 40여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이중 15곳은 아워홈 직영 식음매장을 운영한다.


첫 매장으로 12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하 1층 교통센터 중앙에 K푸드 큐레이션 한식소담길을 오픈했다. 


▲한식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성 ▲진심을 담은 한식의 헤리티지 ▲특색 있고 다채로운 검증된 전국 맛집 등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있는 한식 큐레이션'을 브랜드 콘셉트로 삼았다. 저잣거리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학적인 공간과 비주얼 요소도 눈길을 끈다.


한식소담길은 지역인증 맛집과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며 사랑을 받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입점 브랜드는 ▲전동집 ▲만석장 ▲나드리 ▲맨날국수 총 4곳이다. 공항 푸드코트 특성에 맞춰 각 백년가게의 대표 메뉴를 1인 반상 메뉴 등으로 재구성하여 선보인다.


'전동집'은 68년간 3대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백년가게 인증 한식 전문점이다. 인천에서 전동우대갈비와 생선요리로 유명하다. 


한식소담길 전동집에서는 된장찌개, 소고기뭇국, 김치전골, 육회비빔밥 등 한식 메뉴와 함께 고등어구이, 삼겹살구이 등 구이 메뉴, 흔히 동그랑땡으로 불리는 육원전도 사이드 메뉴로 K푸드 한상을 제공한다.


'만석장' 역시 3대째 이어온 백년가게 인증 착한 두부 브랜드다. 파주 장단콩으로 매일 만들며 수제 두부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한식소담길 만석장에서는 순두부 정식, 묵은지 순두부 정식, 해물 순두부 정식 등 순두부를 활용한 정식 메뉴와 함께 제육쌈밥, 주꾸미쌈밥 등을 선보인다.


'나드리'는 남대문 시장 안에서 작은 국수집으로 시작해 지금은 경북 영주에 줄 서서 먹는 쫄면 전문점으로 알려져 있다. 


약 40년 전 면발을 그대로 살린 '쫄면', '간쫄면', '냉쫄면' 등 쫄면 메뉴와 함께 돈가스, 주먹밥, 핫도그 등을 세트로 즐길 수 있다. 


울산 지역 대표 맛집 '맨날국수'는 자연산 배말(따개비)로 만든 국물이 특징이다. 울산 태화강 본점으로 시작해 대구, 창원, 경주 등 경상도 지역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했다. 


배말육수로 만든 배말칼국수와 얼큰칼국수, 우삼겹우동과 함께 흑미 톳 김밥, 매운김밥을 곁들임 메뉴로 즐길 수 있다.


아워홈은 한식소담길을 시작으로 오는 8월에는 아워홈 프리미엄 푸드홀 '컬리너리스퀘어', 간편식 전문 브랜드 '인더박스' 등 아워홈 대표 외식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차기팔 아워홈 GP사업부장은 "수십년간 축적한 아워홈 컨세션 사업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천공항 식음복합시설 운영사업권을 수주했다"며 "첫 매장인 K푸드 큐레이션 '한식소담길'을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고객에게 K푸드 맛을 전하는 것은 물론 국내 공항 이용객과 일반 소비자들도 찾는 매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워홈은 2008년 경기도 분당에서 업계 최초로 턴키 푸드코트형 프리미엄 컨세션 사업을 선보이며 컨세션 분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제조, 물류, 구매, 인테리어 역량 등과 함께 2만여개에 달하는 레시피를 바탕으로 낮은 메뉴 단가 대비 고품질 식사를 제공한다. 


2015년에는 인천공항에 컨세션 사업을 시작해 약 10년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7년과 2019년에는 '에어포트푸드 앤 비버리지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컨세션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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