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미국 미시건주립대 연수단 초청…김치 제조 현장 시설 투어

등록 2024.05.31 09:59:48 수정 2024.05.31 09:59:48
신현숙 기자 shs@youthdaily.co.kr

미시건주립대 패키징 학과 학생 및 교수 20여명, 아워홈 제천 김치공장 견학 실시
김치 제조 과정부터 공장 내 자동화 시스템 살펴봐…미국 수출용 아워홈 제품 시식

 

【 청년일보 】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은 미국 미시건주립대 패키징 학과 학생들을 제천공장으로 초청해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미시건주립대 해외 연수 프로그램(Study Abroad Program)의 일환으로 해당 학교 패키징 학과 학생들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특히 연수단이 한국 전통 식품인 김치 제조 공장 방문을 희망함에 따라 아워홈 제천 김치 전문 공장 초청이 성사됐다.


지난 29일 진행된 투어 프로그램에는 학생 18명과 교수 2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이 참가했다. 


투어 프로그램은 김치 제조에 사용되는 원부자재 관리부터 김치 제조, 패키징, 보관, 유통에 이르기까지 과정 견학과 미국 수출용 김치 시식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연수단은 배추심과 뿌리 제거부터 세척, 고염수 절임, 속넣기, 소분, 숙성고 보관 등 김치 제조 공정을 살펴봤다. 


자동 세척을 위해 자체 개발한 연속식 절임 설비 등 자동화 시스템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반 품질관리체계를 통한 식품 안전 및 위생 관리 역량을 확인해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공장 투어를 마친 연수단은 공장에서 생산한 김치와 함께 인기를 얻고 있는 K분식 메뉴인 컵떡볶이와 온더고 HMR 등 미국에 실제 수출 중인 아워홈 제품 시식 체험도 진행했다.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올리비아 씨는(21세, 여) “최근 K푸드에 관심이 많아져서 한식 쿠킹클래스에 참여한 적도 있는데, 김치 제조 공장은 처음이라 새롭다”며 관심을 보였다.


또 이의학 미시건주립대 교수는 “세척부터 포장까지 최첨단 시설에서 만들어지는 김치 제품에 대한 신뢰가 쌓였고, 학생들에게도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은 충북 음성과 제천에서 김치 제조 공장을 운영 중이며 김치 생산량은 연간 1만2천t에 달한다. 


다양한 소비자 수요에 맞춰 포기김치는 물론 프리미엄 라인인 구씨반가를 통해 갈치김치, 청잎김치 등 총 130여 가지 품목에 이르는 김치 상품 라인업을 구축, 생산하고 있다. 


아워홈 김치 사업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5%의 성장률을 보여왔으며, 지난해 김치 사업 전체 매출은 2018년 대비 73% 증가했다. 


또한 지난 2014년에는 김치 식품안전관리 기준(HACCP) 인증과 할랄 인증 획득은 물론 최첨단 기기 도입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생산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오지영 아워홈 R&D Institute원장은 “글로벌 유통 시장을 이끌어갈 인재를 대상으로 전통 음식 김치 제조 과정에 대해 알리고, 아워홈의 고도화된 제조 현장을 소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상품 기획 및 제조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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