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마트는 지난 4월부터 상추와 깻잎 등 새벽에 수확한 ‘잎채소’ 10여개 품목을 의왕점을 포함한 전국 46개점에 판매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해당 잎채소는 햇빛 노출이 적은 새벽 5시부터 7시까지 수확한 상품으로, 일반적으로 수확하는 오전 시간(9시~12시) 보다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수확해 상품의 시듦을 최대한 방지했다.

새벽 수확을 완료한 잎채소는 현장에서 오전 10시까지 포장 작업을 완료한 뒤, 오후 1시 전까지 점포에 직배송 된다. 롯데마트는 직배송을 통해 유통 과정을 대폭 줄임으로써 상품의 신선도를 극대화했다고 부연한다.

더불어 점포 입고 후에는 상온 노출 시간을 최소화하고자 곧바로 냉장 쇼케이스(개방형 냉장고)에 진열한다. 현재 잎채소 농가는 점포와 인접한 경기 용인, 경남 김해, 전남 나주, 충남 홍성 등 전국에 걸쳐 분포해 있다.

롯데마트는 수확부터 매장 입고까지 5시간 내로 진행돼 신선도를 높인 ‘새벽 수확 로컬 잎채소’를 다음달 3일까지 7일간 할인가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로컬 깻잎(40입)’과 ‘로컬 상추(150g)’를 각 1천590원, 1천990원에 판매한다.

또한 롯데마트는 ‘새벽 수확 로컬 잎채소’를 통해 상생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새벽에 상품을 수확해 상품 품질을 정상적으로 유지함으로써 정상품의 출하율을 높여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자 한다. 더불어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한 품질을 지닌 채소를 제공해 쇼핑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재륜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로컬 상품기획자(MD)는 "30도가 넘는 후텁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빈도가 높은 상추나 깻잎 등의 잎채소 선도 유지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수확 시간을 낮이 아닌 새벽으로 옮겨 이파리의 수분을 최대한 유지해 신선함을 극대한 만큼 롯데마트에서 걱정없이 잎채소를 구매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