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음료 가격 조정…톨 사이즈 '동결'·숏 사이즈 '인하'

등록 2024.07.31 09:20:07 수정 2024.07.31 09:44:11
신현숙 기자 shs@youthdaily.co.kr

많이 판매되는 톨 사이즈는 동결…고객 부담 최소화
숏 사이즈 300원 인하·그란데 사이즈 300원 인상

 

【 청년일보 】 스타벅스 코리아가 2년 6개월만에 음료 가격을 조정한다.


스타벅스는 오는 8월 2일부터 음료 사이즈별로 가격을 조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이즈별 음료 가격 조정은 고객이 체감하는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가장 많이 판매되는 톨 사이즈의 음료 가격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숏 사이즈는 기존보다 300원 인하되고,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는 현재 가격에서 각각 300원, 600원 인상된다. 이번 가격 조정은 지난 2022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다만 스타벅스가 전체 음료의 일괄적인 가격 조정 대신, 사이즈별로 가격을 조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2006년부터 판매해온 홀빈 11만종은 기존 1만5천원~1만8천원에서 1만8천원~2만원으로 변경되며, VIA 8종은 2011년 한국 시장 론칭 이후 기존 5천900원~1만5천원에서 6천900원~1만5천700원으로 변경된다.


에스프레소 샷, 시럽, 휘핑 추가 등 엑스트라 옵션 선택은 600원에서 800원으로 200원 조정된다. 다만 스타벅스 회원에게 제공되는 무료 엑스트라 혜택은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대내외적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왔으나, 각종 직간접 비용 상승이 지속적으로 누적됨에 따라 이번에 일부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


스타벅스는 "사이즈별 가격 조정과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톨 사이즈 음료 가격 동결을 통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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