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에서 '펄어비스'가 신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쳐 장르 게임 '붉은사막' 시연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지난 8월 게임스컴에서 첫 시연을 선보인 후 9월 '2024 트위치콘', 10월 프랑스 최대 게임쇼 '2024 파리 게임 위크' 등 전 세계 유저에게 공개됐었다. 한국 유저 대상 시연은 이번이 처음이며, 시연을 위한 대기 줄은 약 3시간가량 소요된 바 있다.
붉은사막 개발진은 국내 게임 팬들을 위해 신규 보스 1종을 추가로 선보였으며, 붉은사막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전투'를 집중적으로 플레이 할수 있도록 준비했다.
시연 버전은 붉은사막 스토리의 일부 요소를 공개하고, 관람객들은 부스 내 시어터에서 가이드 영상을 본 후 시연 장소로 이동한다. 다수의 적과 상대하며 공격, 방어, 회피, 특수 스킬 등 기본 조작법을 익히게 된 후 미지의 공간으로 이동해 보스전을 맞이하게 된다.
보스는 ▲사슴왕 ▲리드 데빌 ▲여왕 돌멘게 ▲헥세 마리 등 총 4종이며, 각 보스를 상대해보며 콤보 액션을 체험해볼 수 있다. 보스는 다양한 공격 패턴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전투 영상을 통해 각 보스가 갖고 있는 독특한 외형부터 고유한 공격 패턴을 확인하고, 다양한 연계기 및 다이나믹하고 깊이 있는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폐성터의 몰락한 망국의 왕 '사슴왕'은 검과 방패를 휘두르는 인간형 보스다. 덩치가 큰만큼 예비동작이 크며, 힘을 모아 돌진하는 근접 공격의 패턴을 갖고 있다.
'리드데빌'은 작고 왜소한 외형의 인간형 보스로 검과 표창을 사용해 예측하기 어려운 공격 패턴을 갖고 있다. 전투 중간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내며 더욱 강력한 공격을 구사한다. 플레이어는 광활한 갈대밭에서 분신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리드 데빌의 본체를 쓰러트려야 한다.
'여왕 돌멘게'는 파이웰의 진귀한 보석을 한 몸에 품고 다니는 보스로, 화면을 가득 채울만큼 가장 웅장한 몸집을 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광물로 뒤덮힌 넓은 등에 올라타 광물의 약한 부위를 강력한 스킬로 파괴하고, 드러난 약점을 공격해야 한다.
이 밖에도 이번 지스타에 처음 공개된 '헥세 마리'는 아름다운 외모의 여성 캐릭터로 다수의 병사를 소환해 주인공을 괴롭힌다. 다수의 병사를 상대하며 공략해야하기에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할 것으로 예산된다.
한편,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에서 사명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Open World Action-Adventure) 게임이다. 콘솔 및 PC 플랫폼,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자체 개발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했으며, 갈대밭에서 치열한 전투로 갈대가 사라지는 모습부터 머리카락 흩날리는 표현등 세심한 디테일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