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신동엽 협업 '생드래프트비어' 매출 급증"

등록 2024.12.19 08:48:57 수정 2024.12.19 08:49:08
김원빈 기자 uoswbw@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세븐일레븐은 지난 10월,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편의점 업계 최초로 선보인 리얼(Real) 생맥주캔 ‘생드래프트비어’의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생드래프트비어는 살아있는 효모 그대로를 담아 갓 뽑아낸 생맥주의 신선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0월 2천 여 점포에서 시범 판매를 시작해 지난달 말 전국 점포로 확대했다.

 

세븐일레븐 생드래프트비어의 인기 요인은 진짜 ‘생맥주’라는 점, 그리고 이를 혁신적인 투명캔 형태로 만들어 편의성과 가심비를 높였다는 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세븐일레븐은 생맥주의 신선함을 극대화 하기 위해 직접 설계한 ‘콜드체인(cold-chain)’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로써 기존 상온배송 형태로만 이루어지던 편의점 맥주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생산부터 유통까지 신선한 생맥주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애주가로 소문난 신동엽과 손잡고 개발해 상품에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으며, 동시에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신동엽이 직접 상품의 컨셉 기획, 패키지 디자인, 맛 평가 등의 개발 전반에 참여했다. 

 

생드래프트비어 생맥주는 MZ세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결제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상품의 핵심 구매층은 2030으로 매출 비중의 50%에 육박한다.

 

캔형태의 캐쥬얼한 디자인과 언제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신선한 생맥주’라는 차별성, 애주가 ‘신동엽’이라는 네이밍의 높은 화제성과 신뢰도 등의 소구 포인트로 젊은 소비층을 정조준 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에 힘 입어 전 점 판매 직후부터 단숨에 전체 캔맥주 카테고리 2위의 자리에 올랐다. 생드래프트비어 생맥주의 직근 일주일 전 점 판매 시작 시점 대비 45% 상승했다. 

 

세븐일레븐은 신동엽과 함께 생맥주뿐 아니라 프리미엄 하이볼도 선보였다. 지난 10월 말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프리미엄 주류 시리즈 ‘블랙서클’의 첫 번째 상품 ‘블랙서클 하이볼(오리지널, 레몬, 350ml)’ 2종을 출시했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몇 년 새 홈술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소비자들의 니즈 또한 세분화 되고 있다”며 “세븐일레븐에서는 다양한 영역의 콜라보, 신상품 도입 등을 통해 주류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편의점 주류 시장 트렌드를 선도할 것” 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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