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CI. [사진=형지엘리트]](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207/art_17395188861564_3b0bc5.jpg)
【 청년일보 】 형지엘리트는 지난해 7∼12월에 해당하는 하반기(제24기 2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배가량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28억원으로 25% 증가했다.
특히 스포츠 상품화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규 구단과의 계약이 늘고 기존 협업 구단의 성적이 상승하며 팬들의 호응을 얻은 것이 매출에도 영향을 줬다.
형지엘리트는 지난해 롯데자이언츠, 한화생명e스포츠(HLE)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해 선수단 유니폼 및 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화이글스와 SSG랜더스 등에 굿즈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프로 구단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JTBC 최강야구의 높은 화제성도 굿즈 판매에 불을 붙였다. 제작사 등과 협업으로 운영한 팝업스토어가 성황을 이룬 데다, 팝업 현장에서의 인기 상품을 모아 자사몰에서 다시 선보이는 등의 마케팅 전략도 매출에 한몫을 했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과의 협업 및 자사몰 재정비 등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한 노력도 매출 증가에 보탬이 됐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10월 스포츠 명문 축구 클럽 'FC 바르셀로나'의 공식 라이선스를 활용한 패션 브랜드 '바르사'를 론칭해 한정판 플랫폼 '크림(KREAM)'을 통해 판매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워크웨어 역시 자사몰을 오픈해 판매 채널을 재정비하고, 크림을 통해 에센셜 상품을 선보이면서 B2B를 넘어 B2C 소비자까지 공략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협업 구단의 성적 상승 및 높은 화제성 등에 힘입어 스포츠 상품화 상품을 중심으로 좋은 성과를 내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복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역을 넓혀가면서 작업복 및 스포츠 상품화 관련한 성장 동력을 꾸준히 발굴해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