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CI. [사진=형지]](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4/art_17555630823272_c947ab.jpg)
【 청년일보 】 6월 결산법인인 형지엘리트는 제24기(2024년 7월~2025년 6월)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이 전년 대비 26% 증가한 1천677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야구, 축구 등 프로 스포츠의 역대급 흥행 분위기 속에서 형지엘리트의 신사업이자 형지 그룹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육성을 공표한 스포츠 상품화 사업이 이번 실적 견인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전환사채(CB) 평가 과정에서 주가 상승에 따른 공정가치 평가손실 등 회계적인 요인으로 2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형지엘리트 측은 실제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손실은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우려보다는 기대가 크게 작용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형지엘리트는 교복 시장의 입지를 기반으로 신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스포츠 상품화 사업의 경우 천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를 비롯해 축구, e스포츠 등으로도 협업 종목과 구단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인 스포츠 상품화 사업과 함께 워크웨어 역시 판매 채널을 다각화해 B2B를 넘어 B2C 소비자까지 공략하며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프리미엄 교복을 통한 중국 시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밑거름 삼아 아세안 지역 프리미엄 교복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신사업 관련 선제적인 투자 효과로 스포츠 상품화 부문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24기 손실은 일회성 회계 처리에 따른 결과로, 본업을 통한 성장세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