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글로벌 CI. [사진=형지]](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20/art_17473702842867_4b9d74.jpg)
【 청년일보 】 형지글로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43% 증가한 6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은 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6% 줄었다. 형지글로벌은 재고 부담을 덜기 위한 유효생산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형지글로벌은 까스텔바작의 오프라인 및 온라인 채널 강화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형지 통합몰 운영 활성화 및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을 확대해 고객층 확대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골프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해, 신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는 스포츠 매지니먼트 사업도 지속적인 선수 영입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해외 사업도 속도를 더욱 높인다. 중국에서는 '100골프'와의 협업을 통해 라이선스 매출 증대를 창출하며, 대만 시장에서도 '킹본'을 통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킹본은 대만의 패션유통 전문 기업으로서 까스텔바작 브랜드의 현지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파트너사다. 이와 함께 형지글로벌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패션그룹형지와 형지엘리트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개에도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형지글로벌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외형 확대 보다 내실 다지기에 힘을 쏟아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었다" 며 "재무 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는 매출과 수익성 모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마케팅 강화 및 해외 사업에 대한 투자에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