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無 다이어트 원료”…알피바이오 ‘해바라기종자추출물’, 식약처 인정 획득

등록 2025.07.31 16:47:08 수정 2025.07.31 16:47:08
김민준 기자 kmj6339@youthdaily.co.kr

내년 상반기 ‘프리미엄 다이어트 제품’ 국내 출시 목표
다이어트 브랜드와 협력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

 

【 청년일보 】 알피바이오가 해바라기종자 추출물을 이용해 개발한 체중·체지방 감량 기능성 원료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알피바이오는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가진 ‘해바라기종자추출물’(Sunflower seed extract)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개별인정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능성 원료는 해바라기종자에서 유래했으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핵심 성분인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 함량을 극대화한 독자 제조공정을 통해 개발됐다.

 

안전성은 GLP 인증 독성평가기관에서 평가됐으며,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식약처 인정을 받았다.

 

송상욱 가톨릭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임상시험에서 과체중·비만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하루 500mg을 12주간 섭취한 결과, 대조군 대비 ▲체중 ▲체지방량 ▲체지방률 ▲엉덩이 둘레 모두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비임상시험에서도 지방세포 분화 억제와 PPAR-γ 및 CEBP-α 발현 억제를 통한 체지방 감소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알피바이오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해바라기종자 추출물을 활용해 프리미엄 다이어트 제품을 개발,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일본과 미국을 시작으로 다이어트 전문 브랜드와 협력해 진출을 준비 중이며, 기능성 원료 포트폴리오 확장과 함께 전 세계 체중 관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진경 알피바이오 연구소 수석 부장은 “해바라기종자 추출물은 천연 원료로써 안전하게 섭취 가능한 건강식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백질과 체지방’, ‘콜라겐과 체지방’ 등 복합 기능성 제품으로 확장해 기존 화학적 치료제의 부작용을 보완 또는 대체하는 토털 케어 솔루션 구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서종원 알피바이오 사장은 “비만 치료제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지만, 기존 약물은 고가이면서 적용 범위와 부작용 한계가 명확하다”며, “천연 기능성 원료 기반의 해바라기종자 추출물은 부작용 없이 일상 속 체중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전략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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