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 요소에 덱 활용 전략 전투까지"…'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출시 D-1

등록 2025.10.21 13:37:29 수정 2025.10.21 13:37:29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22일 글로벌 출시 예정인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
황폐한 우주 속 '다크 판타지'…카오스 실체 밝히는 여정
RPG 수집·육성과 카드 덱 전략이 만난 로그라이크 전투
방대한 아트 리소스에 신기술 도입…"2D 그래픽의 정수"
방주 도시 운영에 시즌 이벤트까지…몰입형 콘텐츠 제공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싱하고, '에픽세븐'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Chaos Zero Nightmare, 이하 카제나)'가 오는 22일 글로벌 정식 출시된다.

 

21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카제나는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 장르를 기반으로, RPG적 수집과 육성, 카드 덱을 활용한 전략 전투를 결합한 독창적 시스템을 선보인다.

 

황폐화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카제나의 세계관은 기존 서브컬처 게임과 차별화된다. 인류는 우주 함선을 개발해 성간 문명의 시대를 열었으나, 정체불명의 검은 안개 '카오스'의 등장으로 지구는 단 36시간 만에 괴멸 위기에 처한다. 살아남은 인류는 반영구적 우주 함선인 '방주'를 타고 방황하며 카오스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특별한 인간 '퍼스트'와 훈련받은 요원들을 투입한다.

 

게임 내에서는 요원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사망하는 등 파격적 연출을 경험할 수 있으며, 캐릭터의 정신 붕괴와 트라우마까지 다룬 콘텐츠가 포함돼 세계관의 몰입도를 높인다.

 

 

카제나는 RPG 장르의 캐릭터 수집과 육성 요소를 기반으로, 요원별 카드 덱을 활용한 전략 전투를 핵심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전투 시 카드를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사용하며, 카드마다 포인트 제한이 있어 전략적 판단이 중요하다. 요원은 5종의 속성을 가지며, 적의 약점에 맞춰 파티를 구성해야 한다.

 

또한 전투 중 요원이 받는 스트레스가 임계치를 넘으면 붕괴 상태에 빠져 카드 사용이 제한되며, 이를 극복하면 반전의 기회를 얻기도 한다. 전용 '에고 스킬'은 전투 중 에고 포인트를 소모해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며, 고퀄리티 애니메이션 컷인도 제공된다.

 

카제나는 일반 로그라이크와 달리, 한 번의 탐험 후 획득한 카드 덱과 장비 일부를 '세이브 데이터'로 저장해 다른 콘텐츠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반복 플레이에도 지속적인 성장 동기가 제공된다.

 

 

카제나는 2D 기반 애니메이션 그래픽을 극대화했다. 단일 요원 기준 방대한 일러스트, SD 캐릭터, 애니메이션 리소스를 보유하며, 연출 간 연계가 자연스럽게 구현된다. 배경 디자인에도 공을 들여, 2.5D 액티브 카메라와 능동형 광원, 그림자 표현 등 최신 2D 기술을 도입해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실감 나게 전달한다. 특히 요원의 정신 붕괴와 사망 연출은 캐릭터의 내면과 트라우마를 보여주는 중요한 장치로 평가된다.

 

출시 시점 기준 약 50종의 요원이 등장하며, '전투원'과 '파트너'로 구분된다. 전투원은 직접 전투에 참여하며 고유 카드 덱과 속성을 갖고 있으며, 직업 유형에 따라 '스트라이커', '뱅가드', '레인저', '헌터', '사이오닉', '컨트롤러'로 나뉜다.

 

전투원과 파트너는 상호작용을 통해 에고 스킬 시너지 및 전투 패시브 효과를 제공한다. 요원 육성은 레벨업, 에고 발현, 잠재력 강화, 기억의 조각 장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세트 효과와 번뜩임 시스템을 통해 전략적 깊이를 더한다.

 

 

게임 내 메인 스토리는 카오스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요원의 임무를 다룬다. 스토리 진행 과정에서 다양한 전투 임무와 덱빌딩 콘텐츠가 해금된다. '카오스 탐사'는 입문용 덱빌딩 콘텐츠로, 탐사 중 미니 이벤트와 선택지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세이브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제로 시스템'은 덱빌딩 로그라이크를 본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다. '코덱스'라는 특별 아이템을 소모해 입장하며, 다양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 카오스를 탐험할 수 있다. 플레이 결과로 얻는 '카오스 오브'는 제로 시스템 내 업그레이드에 사용되며, 탐험 효율을 높인다.

 

 

전투 전용 콘텐츠는 덱빌딩으로 얻은 세이브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보상을 얻는 시뮬레이션과, 자신의 강함을 시험하는 '초공간의 유역'으로 구성된다. 초공간의 유역은 시즌제 콘텐츠로 운영되며, 시즌별 다양한 전투 경험과 보상을 제공한다.

 

시즌제 이벤트로는 요원의 숨겨진 트라우마를 탐험하는 '트라우마 코드'와 9주 단위로 오픈되는 대규모 스토리 콘텐츠 '은하계 재해'가 있다. 은하계 재해에서는 시즌 한정 카오스와 보상이 등장해 높은 전략적 가치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나이트메어호' 함장으로서 방주 도시의 정책, 경제, 행정, 행복도를 관리하며 재화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도시 내 식당과 연구 시설은 전투 강화 효과를 제공하며, 요원과 외출하며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트라우마에 빠진 요원은 '트라우마 센터'에서 심리 상담을 통해 회복 가능하다.

 

 

한편, 슈퍼크리에이티브의 김형석 대표가 직접 디렉터를 맡아 개발을 진두지휘한 카제나는, 에픽세븐의 기술과 경험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서브컬처 RPG로 평가받는다.

 

다크 판타지와 로그라이크, 카드 덱빌딩이 결합한 카제나는 이용자에게 매번 새로운 전투 경험과 깊이 있는 스토리를 제공하며, 스마일게이트의 차세대 IP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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