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h수협은행(은행장 신학기)은 지난달 29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IRB, Internal Ratings-Based Approach) 도입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내부등급법은 은행이 자체적으로 신용위험을 평가하는 제도로, 감독당국의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만 도입할 수 있다. 이번 승인은 수협은행의 리스크관리 체계가 대외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의미를 가진다.
수협은행은 이번 승인을 위해 지난 4년간 평가모형, 데이터, IT 인프라뿐 아니라 조직, 인력, 리스크관리 문화 등 전 영역에서 체계적인 정비를 진행해왔다.
내부등급법 도입에 따라 수협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은 3%포인트 이상 상승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대형 시중은행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자본비율 향상은 은행의 대외 신인도와 자본 조달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과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수협은행은 확대된 자본 여력을 기반으로 어업인 지원과 해양수산금융 강화는 물론, 국내 주요 산업과 첨단산업, 중소기업에 대한 생산적 금융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내부등급법 승인은 단순한 재무지표 개선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자본 여력 확보를 의미한다”며, “규제 준수를 넘어 객관적이고 선진화된 리스크관리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