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상반기 당기순이익 '1620억원'…전년 동기 比 20억원 ↓

등록 2019.07.29 15:13:40 수정 2019.07.29 15:13:40
길나영 기자 layoung9402@gmail.com

수협, 지난 26일 '2019년 하반기 전국영업점장 경영전략회의' 개최
"순이자마진율(NIM)이 하락해 이자이익이 다소 감소"

이동빈 Sh수협은행장. [사진=SH수협은행]
이동빈 Sh수협은행장. [사진=SH수협은행]

 

[청년일보] SH수협은행은 지난 상반기 1620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640억원) 대비 20억원이 감소한 수치다.

성장성 지표인 총자산은 전년 말(42조6091억원) 대비 2조3082억원이 증가한 44조9173억원으로 늘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0.56%) 대비 소폭 상승한 0.61%를 기록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리테일 중심의 고객기반 영업을 강화해 신규고객 20만명을 확보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지만 순이자마진율(NIM)이 하락해 이자이익이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26일 지난 26일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2019년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2019년 하반기 전국영업점장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동빈 은행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과 광역·지역본부장, 센터장, 전국영업점장과 책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회의에서 상반기 성과의 의미와 하반기 경영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하반기 경영환경 역시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0% 더 뛰는 영업과 마케팅으로 2019년 목표 달성에 다시 한번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반기 중점 추진할 사항으로 ▲대출금 목표 조기달성 ▲저비용성 예수금 증대 ▲비이자사업 이익 증대 ▲건전성 향상 및 유지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또 "사소한 변화가 조직을 바꾼다"며 "변화는 생존의 문제이자 미래를 위한 최선의 대응인 만큼 유니버셜 뱅커(UB) 체제 조기 구축을 통해 전방위적 영업과 마케팅이 가능한 '프로페셔널 뱅커 DNA'를 양성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행장은 "앞으로 3년간 매년 5조원씩 자산을 늘려 2022년에 총자산 60조원, 당기순이익 3000억원을 달성하고 ‘중견은행 일등은행’이라는 비전을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길나영 기자 layoung94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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