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전국 최초 AI 기반 토지거래허가 신청 자동화 시스템 가동

등록 2026.03.11 15:02:17 수정 2026.03.11 15:02:17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지번 입력만으로 서류 자동 완성…양방향 모니터 통해 실시간 확인
안내봇·조회시스템 등 디지털 행정 도입…공무원 자체 연구로 결실

 

【 청년일보 】 서울 금천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양방향 토지거래허가 신청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1을 밝혔다.

 

생성형 AI와 공공데이터를 결합해 복잡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민원인의 편의를 대폭 높인다는 취지로,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지번 입력만으로 토지 및 건축물대장 등 공공데이터가 실시간 연동되는 문답형 방식의 도입이다.

 

기존에 수기로 작성해야 했던 토지거래허가신청서, 토지이용계획서, 토지취득자금 조달계획서 등 각종 서식이 자동으로 완성된다. 구는 서류 작성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성과 분석을 거쳐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청 내 토지거래허가 전담 창구에는 양방향 모니터가 설치되어 민원인이 신청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담당 공무원과 소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4시간 비대면 상담을 지원하는 토지거래허가 안내봇을 운영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주민 접근성을 강화했다.

 

주민 체감형 디지털 서비스도 확대됐다. 스마트서울맵과 연계한 ‘한눈에 보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조회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관내 토지거래허가 위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해하기 어려운 공시지가 개념과 조사 절차를 AI가 제작한 영상 콘텐츠로 제공해 정보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이번 성과는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연구 모임인 ‘인공지능(AI) 혁신 하우스’의 연구와 협업으로 탄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자체적인 기술 접목을 통해 행정 혁신을 실현하며 예산 절감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연구하고 협업해 만들어낸 행정 혁신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발 빠르게 행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똑똑한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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