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6일 코스피가 주요국의 경제활동 재개 소식과 백신 개발에 힘입어 상승하며 장을 열며 2,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67포인트(0.48%) 오른 2,004.27을 보였다. 지수는 전장보다 6.40포인트(0.32%) 오른 2,001.00로 출발해 2,000선 위에 머물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 증시가 글로벌 각국의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급등한 점은 강세 요인이다"며 "미중 마찰 확대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증시 상승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90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0억원, 2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LG화학[051910](3.98%), 삼성SDI[006400](4.17%)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언택트(비대면) 수혜를 받아 기업 가치가 상승했던 네이버(-2.28%)와 카카오[035720](-0.19%)는 이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15%), 건설(1.52%), 화학(1.36%), 은행(1.56%)이 강세를 보였고, 서비스업(-1.63%), 의료정밀(-1.46%), 음식료품(-1.09%)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포인트(0.35%) 오른 722.42를 보였다. 지수는 전장보다 3.39포인트(0.47%) 오른 723.28로 개장해 상승 폭을 다소 반납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0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69억원, 기관은 16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3.26%), 스튜디오드래곤[253450](0.26%)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88%), 에이치엘비[028300](-0.57%), 셀트리온제약[068760](-0.68%), 씨젠[096530](-1.14%) 등은 하락했다.

【 청년일보=장한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