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27일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전날 회복한 2,000선은 지키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77포인트(-0.24%) 내린 2,025.0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8포인트(-0.09%) 내린 2,027.90으로 출발해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경제 재개 및 중국 부양정책 등은 전날 선반영 된 점을 고려할 때 매물 소화 과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미 증시에서도 기술주와 바이오 업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해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87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이 1239억원, 외국인은 65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대부분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차[005380](0.72%), SK[034730](3.47%)는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23%), 섬유·의복(1.48%), 의료정밀(1.05%), 기계(1.03%), 운송장비(0.78%) 등이 강세를 보였고, 서비스업(-1.43%), 전기·전자(-0.84%)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22%) 내린 727.5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5포인트(-0.12%) 내린 728.26으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6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06억원, 기관은 11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씨젠[096530](0.44%), 알테오젠[196170](4.32%), CJ ENM[035760](1.10%)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50%), 에이치엘비[028300](-0.94%), 셀트리온제약[068760](-1.47%), 에코프로비엠[247540](-1.36%) 등은 내렸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