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2천9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삼성생명은 11일 올해 3분기 영업(잠정) 실적 공시에서 올해 1~3분기 연결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2천938억원으로 전년 동기(9천951억원)에 비해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 특별배당, 연결 이익으로 이차손익이 개선된 결과다. 다만 올 3분기만 보면 영업이익은 1천3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4.3%, 순이익은 1천591억원으로 54% 줄었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올해 1~3분기 1조2천378억원으로 전년 동기(9천847억원) 대비 25.7% 증가했다. 이는 올해 금리상승 및 건강상품 판매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의 1조4천682억원 보다 7.2% 감소한 1조3천630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 APE는 신계약 체결 시 보험료를 1년 단위의 연납으로 바꾼 개념이다.
아울러 삼성생명의 지난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336조3천억원, 자본 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급여력비율(RBC) 비율은 311%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