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달 카드 매출액 속보치를 토대로 국내 소비가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BC카드의 분석이 나왔다.
16일 BC카드 신금융연구소가 국내 주요 소비업종의 카드매출 자료를 분석해 낸 'ABC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월 주요 업종의 소비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9% 상승했다. 앞선 1월 보고서에선 소비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0.6%, 전월 대비 12% 각각 하락했다고 연구소는 진단했다.
2월 소비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변화율을 업종별로 보면 식음료가 39.6%, 펫·문화가 23.0%, 레저가 12.8% 상승하는 등 두 자릿수 상승률 기록했다. 교육은 8.2%, 쇼핑은 8.1%, 교육은 7.6%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을 각각 보였다.
세부 업종별로는 작년 4월 거리두기 해제 여파로 주점이 132.6% 급등했고, 운송(항공·철도 등)이 62.6%, 문화(영화관·공연 등)가 54.7% 각각 크게 올랐다.
우상현 BC카드 신금융연구소장은 "다각적 관점에서의 실제 분석을 통해 학계연구 기초자료 및 정부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시의적절하고 유의미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