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맑은학교 만들기' 동참...거제 국산초 등 5곳 지원

등록 2023.03.22 10:24:09 수정 2023.03.22 10:24:20
전화수 기자 aimhigh21c@youthdaily.co.kr

창문형 환기시스템 등 공기정화장치 활용 공기질 개선

 

【 청년일보 】 한화그룹은 '맑은학교 만들기' 2차 연도 대상 학교에 설비 지원을 통해 교내 공기 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창문형 환기시스템 등 공기정화장치를 활용해 교내 공기 질을 개선하는 한화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이다.

 

한화그룹은 '맑은학교 만들기' 2차 연도 대상 학교에 설비 지원을 완료하고 지난 21일 청주 수성초등학교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한화사회봉사단장 김신연 사장,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과 수성초 김영임 교장 등이 참석해 미세먼지 저감 설비 지원 현장을 둘러봤다

 

한화그룹은 지난해부터 환경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맑은학교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한 1차년도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맑은학교 만들기’ 지원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한화그룹은 2차 연도 사업 대상학교로 경남 거제 국산초, 대구 도남초, 충북 청주 수성초, 경기 용인 흥덕초, 서울 신광초 등 5개교를 선정하고 겨울방학 기간에 설비 지원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원설비를 확충,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해 창문형 환기시스템,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에어클린매트 등 학교별로 1억원 상당의 설비를 지원했다.

 

특히 에어샤워와 에어클린매트를 함께 설치한 것은 학교 건물 안팎을 자주 드나드는 초등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외부에서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실제로 지난 14일 거제 국산초등학교에서 창문형 환기시스템 가동 결과 가동 전 이산화탄소 농도는 1294ppm이었으나, 가동 후 441ppm까지 최대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주 수성초등학교에서도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가동 결과 미세먼지(PM 10)는 23%, 초미세먼지(PM 2.5이하)는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그룹은 설비 지원 외에도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환경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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