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CJ올리브네트웍스는 18일 차세대 화질 기술인 'HDR10+ 전환 서비스'를 KT의 IPTV 서비스 지니TV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HDR10+'는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정확한 색 표현을 구현하는 고화질 영상 기술로, 장면마다 이미지 정보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동적 메타데이터를 적용해 장면이 바뀌어도 영상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2021년 11월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영상 콘텐츠를 HDR10+버전으로 전환하는 기술 검증을 최초로 성공했다. 이후 영화 '보이스'를 시작으로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 '서울체크인', '돼지의 왕', '술꾼도시여자들', '괴이' 등 다수의 프로그램들을 HDR10+ 전용 콘텐츠로 전환한 바 있다. 이번에 KT에 제공하는 HDR10+ 전환 콘텐츠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이다.
KT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다년간의 방송 송출 기술력과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 가공·재제작·유통 등 콘텐츠 서비스 노하우를 높게 평가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영상 크기가 커져도 선명한 화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화질을 개선해 주는 업스케일링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다. 화질 보정에 특화된 컬러그레이딩 장비를 사용해 노이즈 제거-업스케일링-선예도 조정 등 총 3단계 작업으로 제작한다.
리마스터링된 영상은 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더욱 풍부한 색감과 입체감을 제공하며, 어두운 장면에서도 질감과 모양, 색깔을 선명하게 구현해 시청자들은 더욱 몰입도 높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신봉호 CJ올리브네트웍스 미디어플랫폼담당은 "현재 생생한 8K 고화질 영상을 집에서 즐기며 실제 같은 리얼리티를 느낄 수 있게 됐다"며 "KT의 첫 HDR10+ 전환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협력을 공고히 해 최고의 콘텐츠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