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소외계층 지원"...롯데카드, 3천100억원 규모 상생금융 발표

등록 2023.07.14 14:47:10 수정 2023.07.14 14:47:10
이나라 기자 nrlee@youthdaily.co.kr

연체채권 감면율 확대, 대환대출 정상 완납시 이자 전액 감면
저소득 고객 대상 대출금리 인하 및 대출 기간 연장도 시행

 

【 청년일보 】 롯데카드는 금융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담은 상생금융 지원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생금융 지원안은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취약차주 채무정상화 프로그램, 대출금리 인하, 대출 상환기간 연장 및 소상공인에 대한 카드 이용금액 캐시백, 마케팅·영업 지원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로 구성되어 있다. 총 지원 규모는 3천100억원 수준이다.

 

먼저, 기초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취약차주 채무정상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체채권 감면비율을 10%포인트(p) 일괄 확대해 최대 70% 감면해 주고, 대환대출 프로그램 '나눔론(고정금리 연 10%, 최대 60개월 분할상환)'을 운영하며 상환 스케줄 정상 완납 시에는 이자를 전액 감면해준다.

 

또한 연소득 2천만원 이하 저소득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카드론 금리를 최대 20% 할인해 주고(고객 당 1천만원 한도), 기존 카드론 대출 고객의 경우 대출 상환기간을 연장해 월 상환 부담을 경감해 준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상생금융안으로 고물가, 고금리,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금융 소외계층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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