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단백질 전문 브랜드인 이지프로틴의 정체성을 강화해 헬스앤웰니스(Health&Wellness)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롯데웰푸드는 자체 배합 설계로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높이고 칼로리와 당 함량은 낮춘 이지프로틴 단백질바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단백질 식품은 최근 근육량을 키워 체형 관리에 집중하는 젊은 세대부터 근육 손실을 고민하는 중장년층까지 모든 세대에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800억원 수준이던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예상된다. 5년 만에 약 5배 수준으로 고성장한 것이다.
롯데웰푸드는 라이프스타일과 단백질을 섭취 목적을 고려해 단백질 함량은 물론 칼로리, 당 함량 등 제품의 영양성분을 챙기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국내 단백질 시장에서 이지프로틴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프로틴을 전부, 다시 설계하다'라는 메시지를 내걸고, 기존 프로틴의 한계를 넘어선 완성형 프로틴을 담아낸 신제품을 출시한다.
이지프로틴 브랜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제품은 '이지프로틴 단백질바 3종(고단백질바, 멀티단백질바, 식물성단백질바)'이다.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족의 TPO(Time·Place·Occasion)에 맞춰 설계했다. 단백질 함량과 종류보다는 칼로리와 당 함량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뒀다.
'멀티단백질바(40g)'는 동∙식물성 단백질을 1:1로 배합해 단백질이 12g 함유돼 있다. 고식이섬유 4g, 필수 아미노산 BCAA(류신·이소류신·발린) 1500mg으로 기능성을 더하면서 시중 일반 제품 대비 칼로리와 당 함량은 낮췄다.
한편 오는 15일에는 이지프로틴 브랜드 모델로 배우 송강을 발탁해 신규 광고를 온에어한다. 롯데웰푸드는 송강의 매력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과 제품 경쟁력을 전달하며 차세대 단백질 브랜드로 이지프로틴을 시장에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음료, 바 이외에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출시하며 헬스앤웰니스 카테고리의 매출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이지프로틴 단백질 음료 매출이 지난해 약 30% 성장했을 정도로 단백질 식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단백질 전문 브랜드로 이지프로틴은 향후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프로틴 제품을 선보이며 단백질 시장의 세대 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