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거래소가 개최한 '제19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에서 아주대의 펩시(FEPSI)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6일 서울사옥에서 '제19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최된 본선에서는 각 팀별로 연구보고서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열띤 경쟁 끝에 6개 팀을 수상팀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된 예선에 15개 대학 26개 팀이 응모해 10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최우수상에는 '위클리 VKOSPI 설계와 이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헤지 효과 연구’를 제출한 아주대의 ‘FEPSI’ 팀이 수상했다. 해당 팀에는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과 함께 1000만원의 장학금을 부상으로 수여됐다.
이어 한양대 소속 ‘플로우마스터즈’팀과 명지대의 ‘오진정’팀이 우수상을 수상하며 한국거래소 이사장 표창과 함께 각각 6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장려상 각 3팀에게는 한국거래소 이사장 표창과 4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경식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본부장은 “위클리 옵션, 상장지수펀드(ETF), 공매도 등 시장과 밀접한 다양한 연구주제에 대해 딥러닝 등 최신의 분석 방법을 활용해 참신하고 높은 수준의 결과를 도출했다”라며 “대학생들의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시대회 입상자는 향후 5년간 한국거래소 입사 지원시 서류전형에서 우대조치를 받게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3월 한국거래소 '증권시장 개장 68주년 기념식'에 맞춰 진행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