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생태계 확장 빨라진다"...하이퍼클로바X, '대시' 출시

등록 2024.04.26 16:03:37 수정 2024.04.26 16:04:15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보고서 작성·챗봇 구축 등 다양한 작업 수행…생성형 AI 장벽 낮춰
작업 종류·비용 등 고려 맞춤형 선택지 제공하도록 모델 라인업 확대

 

【 청년일보 】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의 신규 모델 'HCX-DASH'가 공개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5일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CLOVA Studio)'를 통해 HCX-DASH의 첫 번째 버전인 'HCX-DASH-001'을 출시했다.

 

클로바 스튜디오 고객사는 앞으로 기존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뿐만 아니라 HCX-DASH-001을 활용해 맞춤형 AI를 제작할 수 있다.

 

HCX-DASH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존 모델(HCX-003)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고객사는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기존 대비 5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신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속도를 개선했다고 네이버클라우드는 설명했다.

 

또 대부분의 학습 데이터가 영어로 구성된 AI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빠르게 한국어를 처리할 수 있어 이러한 장점을 한층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여러 종류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작업의 종류, 비용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모델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클라우드는 정교하고 복잡한 작업을 더 완성도 높게 수행할 수 있는 모델·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나 오디오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모델도 공개할 계획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AI 기술 총괄은 "AI로 수행하고자 하는 작업이 다양해지고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사용목적에 가장 적합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을 갖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출시하며 AI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공개된 하이퍼클로바X는 전문 데이터 확보, 강화학습 알고리즘 개선,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CLOVA X)'의 사용자 피드백 데이터 기반 학습 등을 통해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는 정렬, 묘사, 요약, 추출, 설명, 구조화, 판단, 계획 등 주요 영역 전반에 걸쳐 수행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하이퍼클로바X 모델인 'HCX-003'이 서비스되고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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