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올 상반기(1~6월) 11억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11억2천800만원을 받았다. 급여로는 8억2천만원, 상여로는 3억2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은 600만원을 수령했다.
삼성전자는 한 부회장의 상여기준 및 방법에 대해 "2023년 DX 부문 매출액 170조원, 영업이익 14.4조원을 달성한 점과, B2B 사업 강화 및 제품간 시너지 확대로 사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산정했다"고 밝혔다.
이외 경계현 삼성전자 전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사장)은 7억3천만원, 노태문 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 사장은, 10억9천700만원,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7억7천300만원,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은 6억100만원을 수령했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임직원(정직원) 숫자는 올 6월말 기준으로 12만8천169명에 달했다. 각 부문별로 DX(디바이스경험)는 5만698명, DS(반도체)는 7만7천474명이었다.
임직원 1인당 상반기 평균 급여는 5천4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5천100만원 대비 300만원 늘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