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CU는 유한양행과 손잡고 숙취해소 기능을 높인 ‘내일N 리커버리’를 단독 출시하고 이중제형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 최초로 ‘아이스플랜트 복합 농축액’을 활용해 만든 숙취해소 상품이다.
아이스플랜트, 약쑥, 갈화를 최적 배합한 농축액이 알코올 분해효소와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를 활성화해 혈중 알코올 지수와 아세트알데히드를 감소시킴으로써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라고 회사 측은 말한다.
아이스플랜트는 이노시톨, 베타카로틴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힐링 푸드로 알려진 원료다. 밀크씨슬과 비타민 5종도 정제로 함께 구성했다.
CU가 이처럼 이중제형 라인업 확대에 힘쓰는 이유는 기존 건강 식품의 주 소비층이었던 중장년층 대신 최근 편의점 주 고객층인 2030 고객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헬시 플레저 열풍에 기존 온라인이나 드럭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던 건강 식품을 이제는 편의점에서 찾게 된 것이다. 실제 CU의 이중제형 제품 매출을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35.7%, 30대 32.8%로 2030 고객 비중이 약 70%를 차지하며 50대 이상의 11.3% 대비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박형규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편의점에서 건강 관련 식품을 찾는 고객들이 급증하면서 이번에는 유명 제약사와 함께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CU는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스펙트럼의 건강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