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78)이 5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며 재집권한 가운데, 국내 경제단체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전했다.
6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논평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의 제47대 美 대통령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확고하고 결단력 있는 리더십이 미국 경제 회복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세계 경제의 지속 번영을 위한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은 굳건한 안보 동맹을 기반으로 오랜 기간 긴밀한 통상 관계를 유지하며 상호 중요한 경제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협력 관계가 지속 발전돼 양국 간 더 큰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상의는 "민관 소통의 가교 역할을 더욱 강화해 우리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정책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정부의 산업 재도약을 위한 맞춤형 전략 수립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새롭게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도 지금까지 굳건하게 유지돼 온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경제,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 기업들이 보다 자유롭고 활발한 투자로 경제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희망한다"고 했다.
한국경제인협회도 논평을 통해 "이번 결과는 변화를 통한 미국 재도약의 길을 제시한 것에 대한 미국민의 선택으로 평가한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철통과 같은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토대 아래 경제 협력을 확대·발전 시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양국 경제 관계의 핵심 축인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와 교역이 지속할 수 있도록 우호적인 투자·통상 환경을 조성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