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권영식 대표 사임…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 전환

등록 2025.03.09 08:00:08 수정 2025.03.09 08:01:06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전략통' 김병규 대표…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능동적인 대응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권영식 대표, 경영전략위원회 주요 의사 결정자로 참여…게임 개발·전략 역량 강화

 

【 청년일보 】 넷마블이 기존의 2인 각자대표 체제에서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7일 권영식 각자대표가 사임함에 따라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대표가 넷마블을 이끌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김병규 대표는 197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38기로 수료했다. 이후 삼성물산 법무팀장을 거쳐 2015년 넷마블에 법무·정책 총괄로 합류했다. 이후 경영정책담당 상무, 법무담당 전무를 거쳐 2022년 넷마블 기획·법무총괄 전무를 맡았으며, 지난해 초 각자대표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넷마블은 이번 체제 전환을 통해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특히 전략에 강한 김 대표의 리더십 아래 넷마블의 장기적인 성장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14년 12월부터 넷마블(당시 넷마블게임즈) 대표를 맡아 10년간 게임사업을 총괄해 온 권영식 대표는 사임 후 넷마블 경영전략위원회에서 주요 의사 결정자로 참여한다. 올해 초 신설된 경영전략위원회에서 권 대표는 넷마블 산하 개발사의 역량 강화 및 게임사업 전략 수립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넷마블은 이날 주주총회 안건 공시를 통해 도기욱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로, 리나촨 텐센트게임즈 사업개발 총괄을 기타비상무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기존에 넷마블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했던 피아오얀리 텐센트게임즈 부사장은 최근 텐센트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은 오는 31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안건을 확정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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